시험 전부터 순두부가 너무 먹고싶었어요
근데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없으니까 시험끝나고 먹으려고 기다렸어요
오늘 시험마지막날이어서 시험을 보고 가족끼리 순두부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제가 이번 시험은 저번시험보다 좀 잘봤어요
처음으로 평균이 90점대가 나왔어요
저도 노력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아빠한테 시험잘봤는데 아무것도 없냐고 물었더니
니 시험인데 뭘해주녜요
잘보던 못보던 상관없고 학교를 가던말던 상관없대요
점수듣더니 그렇게 잘한편도 아니래요
전 학교수업이랑 동네 영어•수학 학원, 문제집이 전부거든요..
전과목학원같은 데 다녀본 적도 없고 인강같은것도 한번도 안사주셨어요...
아빠는 책값이 왜그렇게 많이드녜요 저번에 사고 왜 또 사녜요..
아들 일에는 돈 아까운 줄 모르면서..
친구는 시험끝났다고 엄마랑 옷도 사러 다니고 화장품도 보러 다니는데..
전 엄마가 안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런게 참 부러워요
엄마가 성적도 막 신경써주고 학원도 봐주고 챙겨주는거요..
저는 그런거 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너무 서러워서 나갔다가 그냥 돌아왔어요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시험봤는데 배 안고프냐고 물어봐주는 사람이 없어요
아빤 제가 죽는대도 신경도 안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