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모자란 저의 선택이였고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밖은 것을 저는 압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고 제 운명이려니 하고 받아들이며 살려고 했고 그러고 싶었지만 너무 힘들고 때때로 죽고싶은 생각과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속에선 답답함이 끓어오르고 울 땐 울부짖으며 웁니다. 애기 낳고 얼마 안되서는 산후우울증이려니 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되는걸 보면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저는 23살이고 대학교는 올해 졸업 했습니다.
아이를 21살에 갖고 휴학하고 22살에 복학했습니다.
12살 차이나는 사람과 사고를 쳤고, 제 철없는 선택으로 아를 낳았습니다.
남편은 그동안 무직이였다가 제가 아이를 갖자 취업을 하고 휴무는 한달에 주말제외 6~8번이였습니다.
친정어머니는 반대하셨지만 식없이 혼인신고 먼저 했고 남편 원룸에서 지내다가 15년도 6월쯤 15평 시댁 도움 + 남편 보증금으로 투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도우미 한달이 끝나고(조리원은 성격상 못지내겠어서 나옴) 어느 어머니들이 그렇듯 신생아와 씨름을 하며 지냈고, 그 때 남편은 퇴근 후에 집에 오면 게임하기 일쑤였습니다.
나도 취미생활을 즐기고싶은 마음에 애기를 업고 티비를 보거나 웹서핑을 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불가능 했습니다.
여자들이 남자가 임신기간이랑 아이 신생아때 와이프한테 했던 기억을 평생 안고 간다는데 전 남편 게임하던 모습을 계속 기억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산후우울증 때문에 울거나 그러면 그냥 답답한 줄 알고 애기가 & #39;자면& #39; 바람 쐬고 오라는 말을 했습니다.
22살 복학을 하고, 모유수유까지 병행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올라오셨고, 많이 부딪혔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애기 봐주기 힘드셨겠지요. 학교에 다녀오면 시어머니는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학교갔다가 애기보랴, 주말엔 다시 시골로 가셨고, 모유수유까지하느라 학교에선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렇게 지옥같던 1학기를 마치고 2학기엔 애기를 시댁에 내려보냈었습니다.
숨이 좀 트였는지 많이 놀러다녔고, 학교에서 기간제 취업기회가 있어 기회를 잡고 남편과 떨어져 살았습니다.
기간제 취업을 한 곳은 시댁과 한시간 거리였고 주말마다 애기를 보러갔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겨울에 애기를 데려왔습니다.
시댁에선 애기가 기침하고 콧물이 흘러도 계속 새벽기도를 데리고 가시길래 기겁을 하고 데려왔습니다. 제가 시댁에 있는 동안에도 일요일엔 무조건 교회를 끌고 가셨습니다.
또한 애기 카시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좌석에 안전벨트만 메고 데리고 다니시는둥..너무 화가 났습니다.
원룸에서 애기를 어린이집보내고 데려오면서 생활했습니다.
남편에게 시댁에서 저렇게 하는건 정상이 아니다. 카시트도 갖다놓지 않았었냐 하니까 예전에 카시트 없을 때도 저렇게 잘만 하고 다녔다. 애기가 감기에 걸려도 괜찮다. 그렇게 해서 뭐 문제 생겼냐 잘만 크지 않았냐 했었고..내가 애기보는게 더 낫다. 했더니 넌 엄마라서 그렇다는 소리를 하길래 그냥 제가 입을 닫았습니다.
기간제 취업이 끝나고 남편있는 집으로 오면서 어린이집을 보내고 집안일을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때문에 취업도 많이 힘들 것 같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쉬는날에는 무조건 게임을 하는 남편입니다. 딱 한번 아이랑 밤에 놀러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사실 저는 놀러가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좋은 척은 해주지만 다녀오면 정말 너무 힘듭니다.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해도 알았다고만 하고 열에 일곱은 결국 제가 버립니다. 무거운 것도 그냥 제가 버립니다.
요새는 손목 발목이 시리거나 금방 저리더군요.
너무 힘들기도하고 시댁에서 하도 애기 보고싶어 저한테 닥달하여 2주정도 시댁에 두고 저는 집에서 조금 숨통 트이게 산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숨이 막히는건 애기 때문이 아니라.. 쉬는날인데도 애기가 아프다는데 차로 병원에 데려다주지는 못할망정..우유사온다고 애기 잠깐만 봐달라고 다녀왔는데
애기가 엄마 없다고 우느라 입에있던 치즈를 뱉었는데 뱉을거면 먹지말라며 애기를 때리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건 일단 녹음 해놨는데..
답답합니다.. 남편이 애기를 봐주며 셋이 하하호호 하는 집에서 사랑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남편이 애기를 씻겨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재워준적두요. 자다가 울면 혼내기만 합니다. 그리고선 제가 달래려고하니 달래지말라고 저한테 소리지릅니다.
스물세살에 이러고 사는게 참 싫습니다.
이혼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 이혼하자니까 나는 절대로 널 안놔줄 거랍니다. 이혼할거면 소송으로 할거고 네가 위자료도 물어야하고 애도 절대 안줄거랍니다. 결국 넌 포기할거라고 저한테 그랬습니다.
지금 이혼하면 친정엄마한테 들어가 살건데 저 이혼은 할 수 있을까요?
월급은 200정도 받고 제가 관리를 하지는 않습니다.
제게 신용카드로 30만원정도 쓰라고 하고 현금 10만원정도 줍니다. 남편이랑 저랑 한달에 쓰는 돈은 얼추 비슷하지 싶습니다.
애기 3개월 때 차를 산다고 하길래 차는 구지 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하니 결국 샀습니다.
빌미는 저랑 애기 태우고 어디 다니는게 편하다. 라는 것이구요, 한달에 애기 데리고 다녀봤자 두세번입니다.
걸어서 15분 거리있는 회사를 매일 차타고 다닙니다.
차는 k5중고로 좋은거 나왔다길래 저한테 자랑하며 샀습니다.
지금은 여직원이랑 카풀하는 것 같던데 4~5개월은 충분히 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아는지는 모르고 있는 것 같구요.
아.. 변호사 만나보라는 댓글이 있어서 더 추가합니다..
1월달쯤 변호사 만나서 상담 받아봤습니다..
음.. 변호사는 제게 큰 문제거리는 없다고 했었긴 한데, 저는 더 확실한 답을 듣고 싶어서요..
제가 기간제 취업때문에 내려가있는 사이 제가 제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좀 썼습니다..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다가 다쳐서.. 그걸 남편이 수습해준답시고 대출받아서 막아주긴 했는데..
남편은 제게 말을 안들었다고 엄청 뭐라고 했습니다.. 평소에도 무슨 일만 잘못하면 자기 말 안듣는다고 엄청 화내구요. 욕한 적도 있고 물건을 바닥에 던진 적도 있습니다..
글에 쓰지 않아서 그런데 저는 이혼하면 양육권 가져오고 싶어서 글을 쓴거에요.. 변호사한테 가서 확실하게 답변을 못 받은게 제가 양육권을 100퍼센트 가지고오고 싶어서 그래요.. 제가 학교다니느라 잠시 시댁에 도움을 받은것과 지금 저는 직장이 없으므로 소득이 없어서 애기를 데려올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애기만 제가 데려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