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는데 급급 했는데
그렇게 4년이 흘렀어 ....
어쩌다 보니 휴학을 좀 오래하게 되고
그 오빠도 군대 다녀오고 나랑 졸업도 같이 하게 될 거 같은데 ...
지내다 보니깐
오빠한테 내 마음을 들켜야 했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었던거 같아...
괜히 쉬운여자 처럼 안 보이려고 하다가...
그저 아는오빠 아는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어 ...
이 오빠가 항상 연애를 안 하길래
언젠가는 한번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
오빠는 왜 연애 안하냐고 외롭지 안냐고
이 오빠의 대답은 항상 똑같은 대답 이었어 ...
" 마음이 가는 여자가 없는데 연애를 어떡해 하냐" 라고 ...
과대를 했어서 주변에 항상 이쁜 언니야들이 많아서 걱정도 했었는데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하기도 하고 막상 보면 무쇠철벽을 치는 모습도 보고
항상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던 오빠였는데 ..... 과에서도 별명이 언니, 친오빠 였는데
요즘들어 이 오빠 옆에 같이 다니는 한 여자아이가 눈에 밟혀
둘이 사귀는건 아닌데 .... 아무리 봐도 너무 정다워 보여 질투나 ..
옆에 있는 여자애는 나와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왜 나는 안될까 하고 생각하기도 해
오빠는 보면 사교성도 좋고 ..... 남자치고 대화도 정말 잘 해주는거 같고 .....
고민상담도 잘 해주고 ....
처음부터 오빠와 나는 잘 못된 관계일까 어장인줄 착각 했던 그 편견....
아니 ... 내 착각하고는 상관 없어
오빠가 나쁜사람이야 모든 사람한테 잘 해주는 오빠가 나쁜거야 ...라고 해도 변하는 건 없겠지?
주변에 오빠 좋아한다는 내 동기, 선배언니들도 많았었는데 ...
다들 일정한 거리에서 맴돌기 밖에 못 하는 모습들을 봐서 그런지 두려워
난 오빠가 군대갔을떄 내가 연락 자주하면 연인이 될 수 있을 줄 알았어 ...
그런데 오빠는 외로워도 그런거 얄짧없더라 ....
이상형이 밥 먹여 주냐 ㅡㅡ
다른 여자가 오빠를 채 갈까봐 무서워 ...
길가다 오빠를 보면 거의 맨날 옆에 있는 그 여자애를 보았을땐
지금 껏 그 어느 때 보다 위험한거 같아
지금이 아니면 오빠가 영영 떠나가 버릴 것만 같아
정신적인 면을 중요시 하는 오빠의
마음에 내가 충족하는 여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벽에 계속 의미없는 카톡 하다가 이렇게 라도 내 마음을 표현해 ....
보냈는데 칼답와서 심장 멎을뻔 ㅠ
너무 떨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