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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심병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고칠수있나요..

싫다진짜 |2017.05.04 16:10
조회 2,750 |추천 2

 

저는 20대 중후반 여자에요

지금 4살차이나는 연상남자친구와 3년정도 연애중입니다.

양가부모님 허락하에 동거도 하고있어요.

 

저는 원래도 구속, 집착 이런것들이 좀 심한편이었어요.

남자친구에게 늘 제가 1순위였으면 했고 솔직히 못믿는게 컸던것같아요.

 

그러다가 최근들어 사건 몇개가 생겼었는데

도를 지나쳐서 진짜 '병'이 된 것 같아요.. 의심병이요.

 

1. 주차장사건

거래처랑 술먹고 새벽2시에 연락두절

기다리다가 집주변 찾아다녔는데 새벽4시에 주차장에 차 안에서 잠들어있는걸 발견.

뭐한거냐고 물어보니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었고 대리불러서 왔는데 차에서 잠들었다고함.

 

2. 퇴폐업소사건

회사 팀 내 카톡(대리,주임,사원(남친))에서 주임과 대리가 00스파 가보자~ 이런 얘기를함.

거기에 남자친구가 좋다고 맞장구를 침.

술먹고 밤11시에 할 얘기가 아닌것같아서 직감적으로 찾아보니 퇴폐업소 이름이었음.

뭐냐고 울면서 화내자 자긴 진짜 스파인줄 알았다고함. 억울하다고함.

 

 

3. 여사원 네이트온사건

회사 회식문제로 남자친구와 싸우고 있었음.

그랬더니 남친이 증거를 보여주겠다면서 회사 네이트온을 켜서 다른팀 여사원과 채팅한걸 보여줌.

근데 그 채팅 대화 내용중 남친이 '00씨 취한거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ㅠㅠ' 이딴 말 씨부려놓음

이게 뭐냐고 화냄

그냥 웃자고 농담한거라고 남친이 더 화내다가 한참지나고 나중되서야 결국 미안하다고함

 

4. 연락두절사건

남친 팀내 회식이었음.

퇴폐업소 카톡내용을 본 뒤로 너무 불안해하자 남친이 꼬박꼬박 어디에서 먹고있는지 알려줌.

30분정도면 끝날것같다길래 집이랑 장소가 가까워서 데리러간다고하고 감.

근처에 갔는데 연락이 또 안됨.. 1시간30분동안 연락이 안됨

그러다가 전화가 와서는 자기 집이라고 함

내가 왜 집이냐고 화내자 이사님이랑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된것같아서 내생각해서 바로 집으로 왔다고함.

연락 한통 보내고 가면 덧나냐고 화내자 또 지가 더 화냄

내가 데리러간다고 한 카톡 내용을 확인을 못해서 근처에 와있었는지 몰랐다고함.

 

 

이런 사건들이 생기니까 불안함,구속,집착,의심 이런것들이 더 심해진것같아요

진짜 제가 미쳐버릴것같구요..

남친도 숨막히다고 지친다고 해요

근데 저도 진짜 숨막히거든요..

 

회사생활하는데 술자리 회식 워크샵 거래처술자리 이런것들 빠질수없는 그런것들이 있으면

진짜 심장이고 머리고 다 터질거같고 온몸이 말라서 비틀어지는 기분이에요

숨쉬기도 힘들구요 다른일에 아예 집중이 안되요

 

 

남자친구는 막상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왜그러냐고 그러는데..

저 사건들도 그냥 니가 의심한거아니냐고

뭐 자기가 말그대로 여자랑 바람을 폈거나 퇴폐업소를 간게 아닌데

니 혼자 의심하는거 아니냐고 화를내는데 틀린말 같지도 않구요..

어쨋든 뭘 걸리진 않았으니까...

 

근데 너무 힘들어요

사랑하는만큼 더 불안하고 의심되고 집착하게되는것같아요

저도 안그러고싶은데 그게 제맘대로 안되요

너무 힘들어서 마음 독하게 먹고 헤어지자고 두번말했는데 둘다 남친이 잡아서 잡혔어요

아직 너무 사랑해서요.. 

근데 진짜 자존감도 너무 떨어지고..

 

이런 의심병 고치신분있으신가요?

 

차라리 남친이 좀 그냥 놔주면 좋겠는데

남친은 저를 사랑해서 그냥 이런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계속 연애하고싶대요

근데 그 해결 이라 함은 그냥 제가 이 의심병을 고치는거밖에 없는것같은데..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의심문제로 힘드셨던분들 이겨내셨던분들

도움좀 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숨막혀요..

그리고 제가 남친도 숨막히게 만들구요..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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