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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시댁 결혼 무조건 안좋은가요

감자ㅇ |2017.05.06 00:18
조회 59,318 |추천 2
남자친구 성실하고 착한사람 대기업다니는중
집안 분위기 좋음 근데
집에 돈들어가는 일 거의 다 남자친구돈으로해결(최근에 알았어요)
남자친구는 집에 돈쓸일 자기가 책임지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함(맏이)
평소 요리나 집안일 하길 좋아함 가정적임

본인 간호사
집 부유한편이에요
부모님 상가 총 4개보유중
부모님 노후준비 다돼있음

남자친구와 성격도 너무 잘맞고 저한테도 너무 잘해주고
착하고 성실한사람이라 2년정도 별탈없이 사겨왔어요

사귀고 초반에 남친 폰에 학자금대출 문자 보고 학자금 대출 받을수도있지하고 그냥 넘겼는데
최근 남자친구가 집에 가전제품(냉장고,티비)을 자기돈으로 바꾸고 몫돈 나갈일을 자꾸 남자친구 돈으로 해결하는것을 보고 이상해서 물어보니 집에서 자꾸 부탁한다고합니다



둘다 나이가 이십대 후반이라
최근에 결혼얘기가 솔솔 나오기 시작해요

모아놓은 돈도 없는거같고...
돈은 결혼하고나서 모으는거라며
결혼하면 시작이라고 말하면서 빨리 결혼하자고 하는데

혼란스럽기시작하네요
사람이 성실하고 착하면 상관없는건가요?
마음으로는 너무 착하고 좋은사람인데 경제적인거 노력하면 극복하고 행복할수있지않을까 싶으면서도...ㅠㅠ

현재 결혼해서 살고 계신분들께 조언 얻고자 글남깁니다

속물 같다고 느끼시면 욕하셔도 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 댓글이 많이달려 조금 놀랐어요
댓글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다들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남자친구에게 부모님 집 재산이 얼마다 구체적으로 말한적은 없어요
저희집이 1층에 주택 2층에 원룸방몇개 지어서 세 놓고 지내고 있는데 집에 항상 데려다주니 원룸 보유하고았다는건 알고있어요
그리고 동네 아래쪽에 놀고있는땅이있는데 아빠가 관리하지않아 아무것도 짓지않고있어 답답해서 내가 정리해서 주차장이라도 만들고 싶다고 남자친구한테 연애초에 말한적은 있어요
그래서 주위 친구들이 저와 남자친구 안맞다고 말할때
우리집에대해 자세히 모를뿐더러 내 배경보고 만날사람 아니라고 생각하며 2년동안 만남 유지해왔어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남자친구가 하도 봤으면 좋겠다고 조르는 바람에 몇번 뵈고 조금 편하게 지내요
워낙 남친 부모님도 제게 편하게 잘대해주시고 예뻐하세요

저희집이 종갓집이에요
명절때마다 제가 힘들어서 남자친구한테 음식하기 힘들다 징징 대거든요 ㅠㅠ
사귀고 일년쯤 됐을때? 남친 부모님이랑 식사자리 가졌는데 밥먹다가 갑자기 어머님께서 제게
"난 니가 종갓집 손녀라 더 마음에 든다 집안일도 잘거들고 집에서 예절도 많이 배우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셧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 종갓집 손녀라서 더 맘에 들어할 이유가 뭔가 싶어서
좀 갸우뚱해서 그냥 하하 웃기만 한게 기억이나네요

남자친구 부모님은...둘다 일하고계시긴 하지만 거의 아르바이트 수준이더라구요 집은 최근에 이사했다고해서 잠깐 놀러간적이있는데 아 여기 세들어 사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남자친구 집안 분위기가 너무좋아요
저희집은 남자들이 대체로 무뚝뚝하고 조선시대 같고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면 안된다 이런분위기에요..먼지 아시죠?

근데 오빠집은 남자들이 알아서 집안일도 척척 하고
부모님까리 사이가 정말 가깝고 여자를 아끼더라구요
저희집이랑 완전 반대 분위기에 부럽고 나도 저런분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어요
결혼한다몀 저런 분위기라면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 얘기가 오고간적은 없으나
남자친구쪽은 결혼하는 쪽으로 이미 생각하고 계시고
저희집은 살짝 말씀 드린적이있는데
돈보다는 사람이먼저다 하지만 자기집조차 없는정도면
니가 힘들지않겠냐...모 이런분위기 완전 강하게 반대하는건 아니에요

현재 결혼을 완전 하고싶은건 아니에요
저도 현재 잠시 일 그만두고 이루고자 하는게 있어 공부중이구...아직 하고싶은게 많거든요ㅎㅎ
남자친구는 제가 이대로 일안해도 자기가 책임지고 벌어 먹이겠다고 하길래 내가 가진게 없어도 책임져줄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구요
남자친구한테 결혼을 한다면 천천히 하고싶다라고 여러번 말했으나 최근 주위친구들 하나둘 결혼하고
남자친구도 결혼얘기를 자주해서 고민이 되어 글남겼네요ㅎㅎ
제가 생각했던 결혼현실은 현실이 아니었나봐요
댓글읽어보니...ㅠㅠ 내가 머하는거지싶네요 슬프고 한숨나오네여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핸드폰으로 쓰느라 글이 두서가 없네요^^;
추천수2
반대수178
베플ㅇㅇ|2017.05.06 00:22
남의집 가장 빼오는거 아님 ..그것도 자발적 가장이네? 더더욱 빼오면 안댐 냅두세요 그집에 고이고이 님은 그분과 함께하면 돈을 모으긴 커녕 같이 갖다줘야합니다 그리고 결혼하면 뭘모아요 지금도 저런데... ㅋ웃기네 얼른 정신차려요 .. 속물아니에요 결혼 현실이에요
베플귤e|2017.05.06 00:41
결혼하면요 아들이 버는 돈 ╋ 며느리가 벌어온 돈까지 생각해서 더 많이 요구할거예요 염치 있으신 분들이면 장가갈 나이 된 아들 돈 모으라고 이거저거 요구하지 않을거예요 차라리 아파서 병원비라면 이해라도 하지만... 그걸 거절 못하는 남자가 결혼해서 못 사준다 그럼 전부 며느리 탓이예요 집에 여자 잘못 들여서 아들이 불효한다고 얘기해요
베플그니까|2017.05.06 00:59
가난하지만 자식들한테 안기대고 염치있는분들은 괜찮아요. 연세들어 일을하실수없는 때라면 도와드려야겠죠. 하지만, 무조건 자식한테 받는게 당연하다.여기는 사람들은 힘듭니다. 그런집 자식들은 그렇게살아와서 당연하게 여기고 배우자가 못하게하면 이해를 못해요.내가정보다 부모님 공양이 먼저지 우리는 젊으니까 .하는 마인드?그부모들도 당연사게 며느리돈도 내돈 사돈댁 돈도 내돈이랍니다.근데 희한하게 그런사람들은 사위한텐 안그래요. 님부모님 빼다 시집에 털어넣기 싫으시면 그남자 집이 어떤성향인지 부터 보세요. 글만 보면 아들이 뭐든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지만...곧 결혼해야하는 아들한테 이것저것사달라하고 돈못모으게 하는거 보면.
베플남자다비드|2017.05.06 13:16
무책임하면서 얍삽하고 이기적인 본성을 알아볼 수있는 대목이, 1. 모아놓은 돈도 없으면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무대포로 결혼 재촉하는 것. - 신혼집, 혼수, 예단, 예물, 신혼여행비, 식장비, 폐백, 스드메, 기타 등 당장 결혼식 올린 경비 마저 대출내야 하니 결국 전부 쓰니가 짊어져야 할 것임. 2. 돈은 결혼하고나서 모으는 거라며에 대해서 - 이 발언 하나만 봐도 거짓말쟁이고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여태껏 결혼준비자금도 모아놓지 않은 주제에 대출을 끼고 어찌 어찌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으면 양육비가 만만찮게 더 들 것인데, 시가도 돕고, 대출도 갚아야 되고 생활비도 써야 하는데 무슨 수로 돈을 모은다고 억지 개소리를 씨부리는가 ? 3. 결혼하면 시작이라고 말하면서 빨리 결혼하자고 하는데 대해서 - - -ㅠㅠ - "헬게이트에 처넣어서, 평생 왕호구를 만들어서 빨대 꽂아 쪽쪽 빨아 먹으려는 것임.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쓰니 하나 희생시키면 본인은 물론 시가 형편이 확 펴질 것이니까 - - - ㅠㅠ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너무 이기적이고, 별 희한한 놈을 다 보겠다. 남자라면 쪽 팔려서라도 결혼 하자 소리를 못할 건대 뻔뻔스럽게도 말도 안되는 억지소리를 지껄이면서 재촉까지 하다니 진정으로 여자를 아끼고 사랑을 했다면 미안해서 결혼말조차 꺼내지 못하였을 것이다.!!!
베플ㅇㅇ|2017.05.06 15:09
진짜 인성이 되신분들이라면 아직 20대인 아들한테 가전제품 바꿔달라는 요구안해요. . 자기들 생활비 내놓으란 소리도 안하고요. . 20대후반이면 열심히 돈모을 시긴데 그렇게 쪽쪽빨아먹는게 정상인것같아요? 게다가 남친의 사고방식은 지금은 잘 모르시겠지만 혹 결혼하고 난 다음엔 님 목을 죄는 밧줄이 될거예요. 답답하고 미치겠고 눈딱감고 죽고싶은 그런거요. 아들╋며느리 아싸 돈이 두배구나 두배로 더 받을수 있겠구나 둥기둥기 춤추며 돈 들어오는 족족 빨대들고 옆에 서있을텐데 안미치고 베겨요?? 게다가 결혼하면 집은 어떻게 하시게요?? 쓰님네 쪽에서 마련하시게요?? 혼수는요?? 혼수도 직접하실건가요?? 모아놓은돈 하나없어서 합가하자는 말도 나올수 있을텐데요. . . 그리고 종가집이라고하셔서 하는말인데 화목한 분위기에 넘 심취하지 마시고 좀 객관적으로 보세요. 요즘 어느정도 개판인 집을 제외하곤 어디나 남자들도 다 일해요. . . 그리고 원래 손님 앞에선 다 화목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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