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톡 감사합니다!
제가 추천드릴 책은 미움받을 용기(다들 아시는)그리고 그게 뭐라고 자꾸 신경쓰일까 입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고 저는 아주 오랫동안 스스로에 대해 고민했고 저에게 맞는 책을 찾았을 뿐 여러분들도 충분히 고민해보신다면 이보다 더 좋고 도움되는 책을 찾으실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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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 넘게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요새 심리학 서적중에 자존감에 관련된 서적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요
틈만 나면 낮은자존감 이라는 프레임으로 그것이 마치 잘못된것인냥 고쳐야 하는 것이라던가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자존감이라는 단어도 결국 추상적인 개념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측정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남들이 볼때는 쟤는 자존감이 낮은것 같다해도 자신 스스로가
내가? 아닌데 잘못 봤는데?하면 그만인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매일 스스로 자존감이 낮은것은 아닌가 하면서 판의 자존감 관련된 글을 많이 읽었어서 쓰게 되었네요
판에서는...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제가 이용당하는건가요?
저를 쉽게 볼까요?
마음이 떠났을까요?
다들 케이스가 다르지만 결국 자신을 약자로 본다는 틀은 바뀌지않습니다.그리고 이걸 자기가 자존감이 낮아 집착하는것이냐며 쿨해져야 하는지 판에다 올립니다.
10년 넘게 이런 고민을 하고 심리공부를 스스로 해보니 개인적으로는 자존감 자체에 대한 개념을 아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그것을 수치화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높다ㅡ낮다라는 단어로 분석한다는 것은 개인에게 엄청 스트레스를 준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생각이 많아서 문제라는 책에서는 생각이 많은것이 결국 안좋고 바꿔야하는 문제. 예민한 사람. 피곤한 사람으로 묘사를 해놓았더군요
언젠가는 답을 얻겠지 하며 독서를 시작한게 10년입니다. 연애를 하면서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배우고 겪으면서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자신의 모습이 마치 자존감이 '낮은'것 같거든요. 쿨하고 집착하지 않으며 독립적으로 자기 할 일을 잘해야만이 연애도 잘하게 된다면서
그 말이 결론적으로는 맞는것 같습니다. 댓글에 연애질문에 대한 해답을 자신에 집중하라 이야기하는데 저는 와닿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운동하고 없는 친구만나서 신나게 수다떨어야만 연애에 집착을 안한드는건가?왜 억지로 해야하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답은 마음이 내킬때 그렇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인에 신경을 끄기위해 일부로 이렇게 해보자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해보고 싶다 할때. 가능해지는겁니다
저는 친구도 별로 없고 집에서만 지냅니다
그래서 애인이 친구들 잘만나고 나에게 소홀했을때 불안했습니다. 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게 불안했고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많이 불안하신 분들 시간이 해결해 주는것 도 있습니다. 그사람의 한결같은 태도에서 오는 신뢰감이나 그사람과 나를 비교했던 관점에서 벗어나 나도 친구를 만들수 있고 추억을 쌓을 수 있구나
첨에는 많이 조급했습니다
나는 왜 친구가 그사람보다 적을까
비교를 하고 빨리 많이 만들어서 질투심을 없애보려하니 오히려 더 불안해졌습니다. 결국 나라는 사람과 친해질 사람도 잘맞아야만 가능하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최근에 본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 에서는 예민한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고 남들보다 여러 분야 ㅡ감정.오감.관계 등에서 민감하게 정보를 받아드리는 것뿐 특별하거나 이상할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여러유형으로도 나뉘어지는데 그 중 하나가 정말 딱 저더라구요
걱정이 많건 집착이 많건 이런것은 이상한게 아니라 타인보다 정보를 많이 받아드려 그런것입니다
연애에서도 작은 단서 하나를 가지고 크게 부풀려 받아들이기도 하구요
저는 아무튼 시간을 가져보면서 천천히 상대방이 믿음을 꾸준히 주는 사람이라면 기다려보는게 좋다고 말하고 싶어요
자기 스스로도 부족하다 생각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무언가라도 하라고 떠밀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자신에게 맞는것을 찾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