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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하고 여동생한테 왕따당해요 도와주세요

ㅠㅠ |2017.05.07 17:07
조회 440 |추천 1

안녕하세요 ㅠㅠ 판에 글올려보는건 처음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삼반수 준비중인데 너무 힘들어서 어디 경찰에 신고할수도 없고 진지한 조언구해요ㅠ. 실제로 옛날엔 너무 화난나머지 경찰도 불러보고 (짧은 하루정도의)가출도 해봤지만, 누가봐도 그냥 가족싸움이니까 다들 잘 타일러서 돌려보내려고하더라구요... 
우선 본격적인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제목으로 다들 아셨겠지만 엄마랑 동생은 무척이나 사이가 좋습니다. 동생이 애교도 많고 엄마랑 친해서 엄마가 많이 편애해요. 무한한 신뢰성을 보여주십니다.
그런 동생이.. 엄마가 보지 않는곳에서는 180도 돌변합니다. 
1. 손버릇이랑 말버릇이 너무 심합니다. 저를 언니로서 전혀 대우해주지를 않아요. 화낼때 야,야하면서 반말하거나 씨x이라고 욕하는건 기본이구요, 소리도 집이 떠나가라 질러서 말도 못하게해요. 심하면 손으로 아프게 때리거나 밀치기까지합니다. 안아프면 무시할수도 있는데, 심지어 상당히 아파서 문제입니다. 피부가 빨갛게 멍드는건 다반사구요 심하면 손톱에 긁혀서 상처도납니다. 가정폭력,경찰에 신고할정도,뉴스에 나올정도의 심각함이 아닌건 알지만 이런 세세한 스트래스가 쌓이고 쌓여 엄마한테 말하면 "너는 무슨 언니가돼서 그런거하나 알아서 못하니?" 라던가, "너가 참아.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 정말 지겨워." 아니면 저를 무시하거나 소은이(동생가명)가 그럴리가 없다고 합니다. 중재인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해주시고, 심하면 오히려 저를 혼내십니다. 너가 맞을만한짓을 했겟지, 욕먹을짓을 했겠지 라는 식으로요. 동생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면서 저한테는 동생이 그랬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2. 키우는 강아지를 계속해서 괴롭히려고합니다. 틈만나면 때리려고하고(본인은 장난이거나 놀아주는거라고 하는데요..) 짜증내고 화풀이하다가 억지로 끌어안으려고하면 강아지가 싫다고 짖거나 도망가는데, 그러면 곧장 엄마한테 가서 이릅니다. 당연히 엄마는 와서 훈육차원이라고 죄없는 강아지를 혼내고 때려요. 크게보면 학대..아닌가요? 너무 눈살 찌푸려지고 마음이 아픕니다....
3. 네이트판에 글을쓰게된 가장 큰 계기입니다.. 동생이 손버릇이 너무 안좋아요. 도둑질을 합니다. 지금까지 동생한테 훔쳐진 제 물건들이 몇갠지 손에 꼽을수도 없이 많아요. 화장품 위주로 훔쳐가는데, 처음에 알았을때부터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쟤가 자꾸 내물건 훔쳐가는거같다고. 근데 증거를 가져오래요, 그럴리가없대요. 소은(동생가명)이한테 물어봤더니 아니라고했대요. 근데 누가 범인이 나서서 자기가 범인이라고 얘기합니까? 너무 억울하고 속상했지만 순수한마음 한편으로 정말 증거를 찾으면 모든일이 해결될거라 믿고 증거를 찾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꽤 여러가지 증거를 찾았습니다. 예를들어 얼마전에 산 틴트에 검은 마카로 체크를해두고 뒀는데 그 틴트가 얼마뒤 동생의 파우치 안에서 발견된다던가, 아침에 독서실가기전에 제 방사진을 찍고나갔는데 집에 돌아왔을때 방사진을 다시찍어보니 방이 이전보다 어지럽혀져있고 물건위치가 달라져있으며 제 물건 몇개가 사라져있었습니다. 근데 증거를 들고 엄마한테 가보니까 엄마는 제가 찾아온 증거를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제발 그만좀 하라고, 동생 도둑놈으로 몰고가는거 지겹지도 않냐고, 지친다고... 마치 저를 나쁜언니로 몰고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직접 보여주는게 아닌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거나 편지를써도 쳐다조차 안보십니다. 마치 제가 거짓말쟁이라 볼가치도 없다는것처럼요. 
가장 화가났던건, 삼반수를 준비하며 틈틈히 학원비로 쓰려고 힘들게 알바하며 모아뒀던 돈이 50만원 정도 있었는데요...하ㅋㅋ 얘가 제방에서 35만원을 가져갔어요. 당연히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화난마음으로 동생한테 화를내고 엄마한테 얘기했습니다. 근데 돌아오는말은 또 소은이 도둑놈으로 몰아가지 말라는말 뿐이네요. 그렇게 한바탕하면서 그냥 소은이한테 나 너한테 액땜한거다, 너 그돈 가져가면서 내 안좋은 운까지 다 가져간거다 그렇게 말하고 그냥 없던일로 하려고했습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정말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엄마도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돌려받을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개는 항상 자기방을 철통방어해놓는지라(자기가 훔쳐가놓고 마치 제가 도둑놈인양 자기방을 철통방어해둡니다. 방문도 항상 걸어둬요.) 들어가서 뒤져볼수도 없는노릇이잖아요. 그러고싶지도 않구요. 근데 정말 무서운건, 그렇게 한바탕하고 소은이랑 둘이서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씨익 웃으면서 저한테 뭐라고했는지 아세요? "35만원이 아니라, 38만원이거든?" 
엄마는 소은이 애지중지하고 눈에 들어가도 안아플 딸처럼 아끼고 좋아하지만,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그래도 소은이 실제모습을 객관적으로 잘 알고계시는 분들입니다. 엄마한테 소은이 교육 잘시키라고 몇번 말씀하신적도 있어요.(물론 엄마는 잘하겠다고 말씀하시지만..ㅋㅋ) 소은이가 잘못한건 확실하게 혼내고 교육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십니다. 그래서 소은이가 잘못할때마다 종종 할머이나 할아버지한테 조언을 구한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소은이가 제 알바비를 훔쳐갔을때도 할머니한테 얘기하려했었습니다. 근데 엄마가 바로 끼어들면서 너는 왜 이런얘길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하냐 너는 소은이가 할머니랑 할아버지한테 혼나는게 보기좋냐, 못됐다고 말씀하시는데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몇번 소은이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혼나기 시작한 이유로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말씀드릴 기미가 보일때마다 끼어들어서 소은이 혼나니까 말하지말라고 감싸십니다. 
4, 이뿐인가요? 저 재수할때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제 방에 사둔 문제집, 기본서들이 전부 찢어진채로 어지럽혀져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제가 자기방에 들어가서 자기 문제집 서너장을 접어두고갔다네요. 저는 그동안 독서실에있었고, 공부하느라 시간아깝고 바빠죽겠는데 제가 미친게 아닌이상 여동생 문제집을 접으러 갑니까? 아니, 설사 그랬다고하더라도 분노조절장애가 아닌이상 재수하고있는 친언니 문제집들을 전부 찢고 접고 못쓰게만들어두는게 말이돼요? 물론 이 건은 소은이가 한게 너무나 명확했었기때문에 엄마도 소은이를 혼내면서 마무리된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혼내는것도 다음부턴 그러지마~ 하고 좋게좋게 넘기려는 엄마때문에 하루종일 문자하고 카톡하고 전화하고 혼내라고 사정사정해서 겨우 혼낸겁니다. 이때도 엄마가 지겹다, 지친다는말 저한테 입에 달면서 하셨습니다.
엄마는 제게 언니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서 강조하면서 동생인 소은이를 챙겨줘야하고 뭐든지 이해하기를 바라시고 소은이는 마냥 어린애처럼 대하시는데, 소은이 나이가 그렇게 챙김만 받을정도로 어린것도 아니거든요. 얘가 벌써 고등학생이에요.... 솔직히 나중에 사회생활 나가서 잘할수 있을지 걱정조차 듭니다..저야 가족이지만, 사람 습관이 어디가나요ㅠ 애꿎은 사람 이런식으로 괴롭히거나 남의물건 함부로 건드리진않을지..하 물론 이 얘기를 엄마한테하면 엄마는 너나잘하라고 말씀하시구요ㅎㅎ.... 
ps. 아, 참고로 아버지는 위 일들을 거의 전혀 모르세요. 멀리서 일하셔서 집에 안들어오실때도 많고, 아빠가 화낼때 너무 크게화내셔서 소은이는 제대로된 반성도 하기전에 그냥 잘못했다는 빈말만 반복합니다. 궁극적인 해결방안이 안된다고도 생각했고 괜히 걱정거리 늘려드리기 싫어서 말 안했습니다.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판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반수중인만큼 남은 시간동안 가족들한테 스트레스 안받고 공부에 전념하고 싶습니다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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