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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얘기 쓴 년 있어서 나도 써봄

이거 부모님 빼고 친구들은 한 세명? 아나 여하튼ㅋㅋㅋㅋ
내가 2년 전에 개고생했었거든 사춘기도 오고 인간관계도 그때나 지금이나 친구에 목숨 거는 나이지만 그래도 그땐 더 친구가 중요했지
그때 버라이어티한 일이 두개가 있었음ㅋㅋㅋㅋㅋ

하나는 단톡에서 얘기하면서 지내게된 애랑 조카 싸워서 연끊고 있다가 길게 얘기는 못하는데 내 잘못뿐 아니라 내가 안한 것까지 누명 쓰고 단톡에서 대놓고 욕처먹고 쫓겨나 듯이 나옴 진짜 너무 무섭고 잠깐 당했는데도 왜 학폭 피해자들이 뛰어내리는지 알 것 같더라 뭐 단톡 나가고도 거기 년들이 야리고 했는데 반년이란 시간 지나고 연끊은 년은 전학 가서 어느정도 잊음

또 하나는ㅋㅋㅋㅋ이건 좀 웃긴데 같이 다니는 애랑 싸웠음 근데 같이 다니는 무리 중에 나랑 예전부터 친구였던 년 있는데 걔도 말이 예전이지 그다지 오래된 친구는 아니었음 근데 내가 어렸을 때 조카 소심하고 친구 사귀는 법을 몰랐음 그래서 학년마다 같이 다니는 애는 있는데 관계 지속이 안되고 진짜 친한 애는 딱 한명, 딱 한명이었던 걸 농담처럼 '어? 나 왕따였네?' 이런 식으로 했는데 같이 다니던 오래 되진 않은 친구가 그걸 싸운 애한테 예전에 말한 거임 왕따였다고ㅇㅇ그래서 싸운 년이 나보고 그 친구한테 빌붙어서 왕따년이 기펴고 산다 ㅇㅈㄹ 하더라

그땐 진짜 울기는 조카 울었는데 죽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것도 그때였나

그래서 상담소도 다녔어 성격 바꾸려고 단톡방일 터지고 같이 다니던 친구년일 터지고 나서까지ㅇㅇ내가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서 작년은 그냥 공부랑 덕질, 딱 두개만 했어 인간관계는 딱 같이 다니는 애만 만들고 고민 끝냈고 애들하고 놀지도 않았음 연락도 잘 안했고 그냥 내가 생각나면 연락하고 근데 그렇게 지내니까 엄청나게 친한 애는 없고 추억도 ㅂㄹ 없고 내가 먼저 하지 않으면 연락도 안오는데 난 차라리 이게 더 낫다고 생각해

일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 너무 극단적이네 근데 난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차츰 고쳐나가려고 해 사실 여전히 그냥 시간이 약이다 인연이면 언젠간 닿겠지란 마인드로 사는데 모르겠어 정답이 없으니까 다만 내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나같은 경우도 있으니까 혹시라도 참고할 거면 하라고 나도 오랜만에 속에 담아둔 얘기 해봤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써보니까 참 씁쓸하네 중간이 참 좋고 적당히가 너무 좋은데 왜 항상 그게 안돼서 이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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