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 강남의 직장남이구요,
한달전쯤 학동역의 모 클럽에서 만난
20초중반 대학생 처자가 있어요.
그 처자와 그날 뜨밤을 보낸 후..
원나잇답지 않게 처음으로 그 다음날
차를 타고 여기저기 드라이브를 다니며
데이트를 하였고,
그 와중 얘기를 해보니 참 괜찮은 처자더군요.
하지만 그 처자가
1. 대학 내 여러 직책을 갖고 활동을 하며..그리고 과 특성상(의대) 무지 바쁜 처자였고
2. 어디 속박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톡에 바로바로 답장 잘 안하고 밤에 몰아서 하고 그렇게 알고 지냈어요.
그러다 한 3주만에 그친구 생일 다음날 다시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제가 드라이브 시켜주고 생일선물주고 그랬거든요.
분위기 상당히 좋았고 그 이후에도 며칠 연락 잘 하고 있었는데...
정말 돌연히 톡을 씹기 시작했어요!
사실 클러버들은 톡씹이나 잠수이별이 너무 일상이라 신경안쓰지만..
이친구는 잠수치고는 너무 석연찮은 구석이 있어서
사실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싶어서가 아니고 궁금해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이상한 점
-. 잠수탄 이후에 나와 데이트하던 날에 내가 찍어준 사진을 배경사진으로, 내가 선물해준 인형을 자기 프로필사진으로 설정해놓음. 매달아놓은 리본까지 그대로.
-. 보통 어장을 하거나 남자가 맘에안들어서 잠수를 타면 그 사람과 관련된 것은 완전 삭제 아닌가요? 왜 반대의 행동을 하는지..
* 참고사항
-. 클럽인연답지않게 제가 잘해주긴 했어요.
아픈다는 날 약이랑 죽이랑 과일 싸서 가져다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 저도 몇가지 추측을 하지만 뭔가 제가 잘해주고 해서 좋긴 한데, 환경이나 나이차로 사귀기는 부담스러워서 마음아파도 눈딱감고 잠수타는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내가 사귀자고 얘기한거도 아닌데?(...)
판녀분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