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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생각했었네요

|2017.05.14 01:11
조회 1,842 |추천 0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저는 간호사이구 서울에서 일했었는데 서울에서 만나게된 남자와 사귀었었습니다. 근데 저는 제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남자친구한테는 간호사라 안하고 원무과 일을 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물론 일하는 곳도 다른곳을 말해줬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남자친구에게 들통이 나버렸는데 저는 단지 남자친구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그랬던 것 뿐입니다. 간호사라고 하면 왠지 안좋아할까봐. 간호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저는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사는 곳도 저는 원래 고향이 서울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삽니다. 서울에서 어느정도 살았고 해서 서울이 또 이제 적응이 되어서 서울이 집이라고 남자친구한테 거짓말을 또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자친구한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그러다가 제가 제 고향으로 가게되어서 또 거짓말을 해서 약속이 계속 깨졌고 남자친구와 멀어지다보니 만나지도 못하고 결국엔 헤어지게 됬는데 제가 너무 한심한것 같네요. 그저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좋은 의도로 한것인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헤어지고 나서 연락 한번도 안하고 몇달뒤에 걔한테 새벽에 용기를 가지고 전화를 했습니다. 받았습니다. 걔가 말합니다. ''너는 잘못한거 없어 다 너의 사정이 있고 어쩔수없이 그 당시엔 그렇게 말할수밖에 없었다는것을 나는 다 이해하고있었어. 그리고 내가 백수인데 날 만나줘서 정말 고마운 기억밖에 없어. 정말 고맙다. 이런 가진거 없는 날 만나줘서. 그리고 너한테 사귀었을당시에 제일 미안했던건 너한테 데이트다운 데이트 못해준거. 근사한 데이트 못해준거. 생일선물도 더 근사한걸 해줬어야됬는데. 그래도 생일날 선물받고 좋아해줘서 난 정말 고마웠어. 난 너가 아무일없이 잘 지내기만을 바라면서 이때까지 지내왔어. 물론 너가 번호를 바꾸게 되어서 연락은 두절 되있었지만 보고싶고 또 보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어. 그래서 너 서울에 있을때 산다는 곳에 몇번 가서 그 주위를 멍을 때리기도하면서 몇시간을 기다렸던 적도 있었어. 그냥 보고싶어서. 헤어졌던 말던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보고싶어서. 그거 하나였어. 보러간 이유가. 그런데 너는 보이지 않았지.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 너가 안보여서. 정말 너 없으면 안되겠더라.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너 덕분에 깨닫게 되었어.'' 이렇게 걔가 말을 하네요... ㅜㅜ 제가 너무 죄인이 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시 만나서 잘 사귀고 있습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시는 여자분들이나 남자분들 계시면 용기를 가지고 그에게 전화 한통 해보세요. 저도 이렇게 하고 나니 후회보다는 정말 내가 잘했구나 연락하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이만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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