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과 생일 에피소드
으히히힣
|2017.05.18 01:22
조회 833 |추천 4
안녕하세요~
잠 안오는 새벽 이제는 "전 남편"이 된 그사람과 결혼 생활 에피소드 좀 적어보려구요 ㅋㅋㅋ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기념일때 화장솜 선물 했다가 깨진 커플이야기였나요? ㅋㅋㅋ
저도 좀 비슷 한 에피소드 였어서요
그땐 진짜 화가 치밀어올랐는데 이제는 남이라서 웃긴 에피소드 하나 적을게요!
딱 작년 이맘 쯤 제 생일이였어요 일이 있어 타지역에 있다가 밤늦게 도착해 전남편이 픽업 와줫었죠 제 생일 12시땡 되기 전이였었는데 사실 생일 잘 의미 두는 편 아니라서 그냥 둘이 케이크 먹고 밥 먹고 말라고 했었습니당
남편이 선물이라고 내밀어 준것은 바로 곰인형(리락쿠마(?)
근데 그것도 정말 어디 굴러다니는 뽑기로 뽑은건지 정말 제 손바닥도 안되는 사이즈를 선물이라고 내밀더군요 ㅋ(심지어 짝퉁인게 너무 티나는 곰인형 ㅋㅋ알고보니 동네 마트에서 2000원이였나 자동차 코너에서 장식으로 팔던거 ㅋ)
선물은 그렇다 치고 편지도 있다길래 봣는데 진짜 어디서 종이 찢어와서 휘갈겨 쓴 편지였고 더 가관 이였던건 편지냐용이였습니당ㅋㅋㅋ
내용들 보면 자기를 보듬고 사랑해 달라고 하는 이야기만 쭈우욱 ㅋㅋㅋㅋ(내 생일은 축하 해주는거 맞니? ㅋㅋ)
그때 이게 내 선물이냐니깐 자기가 엄청나게 신중하게 골랐다며 제가 표정이 좋지 않다고 되려 삐졌었던...^^;; ㅋㅋㅋ
남편 생일은 챙겼냐구요? 5시간동안 잡채 갈비찜 미역국 뭇쌈말이 전 등등 해서 시어머님께 아들래미 생일 잘챙겨 준다고 사진으로 검사까지 받았었던^^~
자기 아들은 최고이고 며느리는 어디 스벅가서 커피한잔 마셨다 하면 사치부리는 여자로 몰던 몰상식하고 무대뽀 시댁ㅋㅋㅋ
ㅋㅋㅋ지금은 이혼 해서 그집에 다시 돌려 보내드렸네용
잠 안오는 새벽 돌이켜보니 좀 웃긴( 사실 저만 웃긴가요?) ㅋㅋㅋ
적어봤네요~!
즐거운 밤 되세용!
아참 절대 자작 아닙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