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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몇 명만 망상글

김종현
주번인 내가 노트를 걷어 선생님께 제출하려고 교무실로 가는데 교무실에서 나오다가 나랑 마주침
어니부기처럼 웃으면서 다가오더니 "머리 많이 길었네? 치마는 너무 짧고"


강다니엘
농구 경기 응원하는 나를 보며 개죽이처럼 웃다가 경기 시작하면 무표정으로 바껴서 남성미 뿜뿜
경기 끝나고 나한테 오더니 조용히 걸죽한 사투리로 "앵간히 예뻐라 좀 농구공에 시선이 안 간다 시선이"


박지훈
신나보이는 얼굴로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가 지나가던 내가 공에 맞을 뻔하자 달려와서 공을 허공으로 차버리고는 빡친 표정으로 "야 공을 어디다 차는 거야 제대로 안 차냐"


라이관린
운동을 끝내고 젖은 머리 넘기며 체육관에서 나오는데 나를 보고는 계속 나를 쳐다보면서 걸어오더니 "누나 어디가요? 여기 남자들 밖에 없는데"


황민현
평온한 미소로 계단에서 간식이 든 박스를 들고 내려오다가 인사하는 나에게 간식 하나를 건네주며 "숫자 딱 맞는 건데 내 꺼 니가 먹어"


옹성우
매점에서 빵을 들고 계산하려는데 누가 뒤에서 쳐서 쳐다봤더니 내가 든 빵과 똑같은 빵을 건네며 "올 줄 알았다 이미 내가 샀어"



소름돋은 애들은 미안하다
그래도 안 좋은 말은 그냥 삼켜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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