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는 학교폭력 가해자, 주동자, 방관자입니다

제발저좀살... |2017.05.20 16:11
조회 116,965 |추천 1,146
댓글 하나하나 읽고 제가 할수있는대로 준비하고는 있는데 답답해요.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도 자작으로 끝날 일이면 좋겠습니다.
학폭위는 이런 사소한 일로 열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피해자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하느냐에 따른 문제예요. 정말 돈을 뺏기고 매를 맞아도 피해자가 잠자코 있으면 학폭위는 열리지 않아요. 밥도 먹기싫고 학교도 나오기 싫고 그게 저 때문이라는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월요일 5교시부터 가해자 담임교사 부장교사 상담교사 부모님 상담이 있습니다. 그때 드릴 편지도 세장씩 아홉장을 종이 가득 채워 썼습니다. 담임선생님 마음을 움직이기는 힘들지 몰라도 누구라도 조금만 제 입장을 알아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요.
사실 제일 원망스러운건 아빠예요.
걔가 무슨짓을 했든 신고당한 시점에서 이미 너도 잘못이 있는거라 하세요. 그럼 걔랑 어떻게 계속 밥을 먹냐하니 오히려 정색하시며 그럼 넌 직장상사가 그렇게 해도 지금처럼 울고불고 난리칠거냐며 그얘긴 다시 하지 말라세요. 상담갔을때 그 얘기 꺼내는 순간 저한테 실망할거라시네요. 저는 도저히 아빠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알아요. 제 잘못도 있겠죠. 제가 걔를 더럽다 생각했고, 염치없다 생각했고, 제 성적을 갖고 놀리는 순간 눈이 뒤집힐 지경이었는데 그게 은연중에 드러나지 않을거란 보장이 있나요. 아마 어른들도 힘들걸요.
그치만 전 최대한 참는다고 참았고, 걔 생일엔 향기 좋은 미스트랑 샴푸도 사주면서 좋은 방향으로 바꾸려고 해봤어요.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요.
충분히 편파적이라고 생각하실수 있어요. 아마 편파적일거예요. 그땐 그냥 울분에 차서 적었던 글이니까요.
그럼 역으로 그 친구는 선생님께 저를 신고하면서, 어머니한테 제 얘길 하면서 자기의 모든 행동과 태도를 떳떳하게 얘기했을까요?
저는 최소한 그 아이의 행동과 제 감정은 거짓없이 얘기했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편파적이라서 비난받아야 한다면, 제가 여기 그렇게 글을 쓴다 해서 뭐가 달라집니까. 그 아이가 얘기한건 실제로 상담과 부모님 호출과 학폭위라는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객관적인건 학교가 판단해주겠지요.
저는 앞으로도 제 입장에서만 최선을 다할거예요.

댓글 중 그 아이나 어머니가 봤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있어 무섭기도 하고 소름끼쳐서 원글은 삭제하지만 상담결과와 학폭위가 열린다면 그 내용과 결과도 거짓없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선생님과 아빠가 외면한 저를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것 같아서요.
학폭위에 쌍방과실이 있다는 사실도, 사건이 실제로 경찰로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도 기타 여러가지 몰랐던게 너무 많아요.
도와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1,146
반대수20
베플ㅇㅇ|2017.05.20 16:24
쓰니가 직접 걔를 따시켰다는 증거가 없잖아. 뭐 카톡이나 문자로 걔 뒷담깠으면 몰라도. 그리고 반 애들이 니편들어주게 해야돼. 또 너는 절대 걔를 싫어하지 않고 어쩌다보니까 그렇게됬다고 해야된다. 수학여행 자리 고의로 걔랑 떨어지려고했다고 하지마. 쓰니 불리해진다. 그냥 무조건 아니라고 해.
베플ㅇㅇ|2017.05.20 16:21
쓰니가 잘못한게 없으면 학폭위때 진실이 밝혀질거고 나중에 증거 모아서 고소해 명예훼손죄로... 학폭위 가해자로 열린 거 부터가 이미 주위 평판 나빠지니까ㅇㅇ
베플ㅇㅇ|2017.05.20 16:21
이 글 그대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전혀 처벌받을게 없는데요..????
베플|2017.05.21 01:21
이 글이 진실이라면 이정도면 진짜 무고죄로 고소해야지. 난 또 가해자가 욕먹으려 글올렸나 했더니 니가 한 행동은 보통 사람들이라면 다 할 수 있는 행동이잖아. 직접적으로 욕을 한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도해서 린치를 가한거도 아니잖아. 그냥 그 친구가 너한텐 아니였기때문에 피한거고 그건 잘못했다라고 말할수 없는거야. 세상에 모든 사람이랑 잘 지낸다는건 개소리에 불과하거든. 싫으면 피할수도 있는거고. 이 글의 링크 전부 아는 사람에게 보내고 학폭위때도 복사해서 다른사람들에게도 보여줘.아예 대자보처럼 학교에 크게 붙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절대 포기하지말고. 그리고 너희 아버지는 정말 한심하네. 아무리 일을 크게 키우는게 싫어서 그렇다지만 자기 딸이 눈앞에서 이렇게 아파하고 있는데 체면 생각한다고 잘못한것도 아닌일로 사과나 하고! 너희 어머니랑 꼭 가서 변호사랑 상담하고 고소해. 그리고 이 글은 꼭 다른 사람들도 볼수 있게 복사해서 반마다 뿌리던지 해서라도 꼭 니 무고함이 밝혀지길 바랄께. 그리고 아버지께도 말씀드려 아버지는 내가 이렇게 괴로워하고 아파하는건 보이지 않냐고 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죄인취급 받아야 하냐고 말야.
베플|2017.05.21 00:49
너는 왕따 가해자인게 아니라 그 개념없는 친구를 지금까지 피해온 것일 뿐이야........................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