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축제인데 견주가 무개념이네요
초코
|2017.05.20 19:48
조회 4,522 |추천 4
일단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너무 화가나기도하고, 이걸보는 분들이나마
반려견에대한 인식을 바르게 보았으면하는 마음에 몇글자 적어올려요.
한 반려견축제를다녀왔어요.
한시간정도의 먼거리였지만, 애기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싶어 한달음에 달려갔어요!
들어서는 횡단보도와 입구에서부터 강아지들이 줄줄이있어서 누가봐도 "저기가 행사장이구나" 알 수 있었어요ㅋㅋ
즐거운마음으로 리드줄을끌고 행사장을 들어가는데,
입구에서는 젠틀한 견주분들이 예쁘네~ 하고 눈과 입으로 예뻐해주셔서 한층 기분이 업됐습니다 ㅋㅋ
헌데 그것도 잠시, 어디에선가 나타난 초등학생부대의
습격으로 애기의 몸 이곳저곳을 막 더듬기 시작했어요
아직 3개월이라 너무 어려, 면역력이 약한상태니 세균에 노출된 손을 많이타는게 좋지만은 않았어요..
심지어 중년에서 나이 지긋하신 견주들까지도 와서는
"어머!!!"소리를 지르며 자연스러운척 얼굴이곳저곳을 막 만지더라구요. 몸통을 손가락으로 툭툭 찌르기도하구요.
대체 묻지도 않고 손부터 나가는건 무슨경우인지..
애기가 스트레스를 많이받았는지 울어서 눈물자국이 흥건해진 모습이 안쓰러워, "아직 어려서 만지는건 좀 그래요"라고 좋게 말했는데도 무시하고 만지는사람들도 있었구요.
분명 본인 강아지도 유년시절이 있었는데, 정말 견주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였어요.
아직 어린애기한테 너무 스트레스준것같아 미안한마음에
결국 안고다녔어요.
그런데도 다가와서 만지는사람도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대단한 의지예요. 박수를 짝짝짝^^
그래도 착한견주분께서, 애기가 아직 어리니 사람손 많이타면 위험하니까 못만지게하라는 말을 듣고 위로가됐네요.
사람피해 도망다니기 바쁜 하루였어요 정말ㅠㅠ
이벤트성으로 행사도 진행했는데, 게임에서 탈락했는데도 아닌척하고 막무가내로 하려는사람들때문에
오죽하면 사회자도 화가나서 몇번을 소리지르고
그런데도 끝까지 남아 상품 받아가는 진상도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와, 정말 여러사람 보고왔네요
행사자체는 사료샘플체험부터 수의사분에게 궁금한점 물어볼 수 있던거, 만들기, 게임 등등 달려간 한시간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재밌고 좋았는데, 딱 한가지.
비매너 견주들이 너무 아쉬웠어요.
원래 잠들어도 작은 기척만나면 깨는 아이였는데
완전 뻗어서는 건드려도 일어나지 않는상태가됐네요ㅠㅠ
에휴..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것같아 너무 미안해요
다음엔 이런 축제가 있으면 좀더 큰 후에 데려가야겠어요
- 베플ㅋㅋ|2017.05.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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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라 너무 어리고 면역력 얘기하시는 분이 강아지란 강아지가 다오는 축제에 데리고 간것 부터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3개월이면 접종도 다끝난상태도 아닌데~~ 내새끼는 내가 지키는 겁니다 접종다 끝내시고 밖에 데리고 다니세요
- 베플장군이|2017.05.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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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를 데리고 성견들붐비는 축제장을 가는것부터가 잘못 아니가여..그런 축제장은 서로 소통하고 강쥐들끼리 만지면서 친해지고 그런 곳인데 만졌다고 기분 나빠할꺼면 가질 말았어야죠 이런글 쓰는것도 이해가 사실 안돼요ㅜㅜ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