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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절교했어요

대학때부터 연락하고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 진짜 짜증나는 친구 있어서 절교했어요.

저 결혼 전부터 남자 능력 운운하고 있는집에 시집가야 한다고 그 남자 만나지 말라던 년이었어요

(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너무 화가 나네요)

제 외모며 몸매며 다 지적하고 지는 아버지덕에 잘 살긴 해서 남을 깔보는 성격이 되버렸나봐여

그런데 걔도 3년전에 결혼했는데 지 말대로 잘난남자 만나 살줄 알았는데 돈 못버는 남자 만나더니 그런말 싹 사라졌었어요

몇번이나 연 끊으려다 친구들이 참고 참자고 말려서 여태껏 만나왔었는데

암튼 결혼후론 진상짓 안해서 다시 잘 만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은 며칠 전에 터졌습니다.

 

저희 남편 형님 즉 저희 아주버님께서 만나는 여자분이 어린데 저랑 8살 차이가 납니다. (아래로 8살)

저는 결혼전에 이 사실 미리 알고있었고 손윗사람인데 8살 많아도 형님으로 대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웃으면서 근데 우리 형님될 사람 나보다 8살 많다, 나는 괜찮은데 형님이 날 부담 스러워할 것 같다

시집도 내가 먼저오고 내가 나이가 많아 부담스러워하시면 어쩔까싶다고 고민아닌 고민 토로했는데

그 친구 왈, 헐 너 미친거 아니냐고 자존심도 없냐고 8살 어린 사람한테 어떻게 형님형님 하냐고 그럽디다

전 상관없다고 요즘 그런 사람들도 많고 서로 맞존대하면 된다고, 어찌하든 잘 지낼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제 말을 딱 자르더니 시집도 돈 없는 집안에 가놓고 그런 꼴을 보고 살꺼냐고

계속 자존심 없냐고 따지면서 나같으면 시댁쪽 보기도 싫겠다고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네요.. 형님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면 죽어야 하나요?

만날때 마다 비하하는게 어이없어서 넌 그렇게 부자남편 바라더니 그딴 남편한테 시집갔냐고

니가 솔직히 아빠 덕 보지 남편덕 보는거 뭐가있냐고

없다고 사람 무시하지 말라 말하고 나와버렸어요

친구들이 말리긴 했지만 더이상은 열받아서 안되겠더라구요

인간아닌 것을 상대한 내 잘못이지만 진짜 이제는 못받아주겠어요

헤어진 뒤 카톡으로 한다는 말이 제 생각해서 그런얘기 했다네요 어이가 없어요.

남일 신경쓰지 말고 니 결혼생활이나 잘하라고 하고 차단했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화가나서 늦은 시간에라도 올려봅니다.

위로해주세요

저희 남편 가진거 없어도 진짜 착하고 저밖에 모르는 바보예요. 한번도 결혼 후회한적 없고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가난하지만 결혼할 때 많이 못해줬다고 늘 미안해 하세요

이렇게 좋은분들 욕하고 저 비하하니까 열받네요. 오늘 밤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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