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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나쁜년인걸까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뿌우 |2017.05.22 16:45
조회 1,92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는 곧 300일을 앞두고 있고
저는 20대초반,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입니다
일단 저는 대학생이구요 남자친구는 공시생이었는데 요번에 시험을 합격하였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무나도 마음이 여리면서 착하고 배려를 엄청 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여리고 착한만큼 멘탈도 엄청 약하고 쉽게 우울해하고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ㅠㅠ. 과거에 여자를 많이 사겨본 적도 없어서 여자에 대해 잘 모르기도하고 연애방식이 모든게 서툴기만해서 사귀는 내내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하는 입장이기도했습니다.
배려도 아까 많다고 했었는데 한다고 하는 배려가 상대는 엄청 부담이되고 불편할 정도로 배려가 심해서 제가 자제해달라고 한적도 있었구요 지금은 좀 나아지긴 한 상태이나 여전히 불편하긴하네요ㅠㅠ정말 배려하는거보면 제3자가 봤을때 제가 나쁜년인가 할 정도로 배려를해요... 사례가 많지만 하나 예를들자면 고기를 구워먹으러가도 고기가 다익었으면 모든 고기를 반대편에 앉아있는
제 앞접시에 전부 담아놓습니다 제가 먹기 편하라고 그런건 알겠는데 자신이 먹으려는 고기까지 제 앞접시에 다담아놓고 힘들게 젓가락질을 하면서 먹는데 얼마나 그게 싫던지요ㅠㅠ저정도의 배려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ㅠ
저는 성격이 섬세하고 하나하나를 하더라도 신속히 정확하게 하는걸 좋아해서 남친이랑 싸웠을때에도 그자리에서 얘기를하고 바로바로 푸는걸 좋아하는 반면
남자친구는 하루든 이틀이든 생각할 시간을 갖고 며칠 지나야 화해하고 우리 사이가 정상화됩니다 이부분에서는 제가정말 답답해하는 부분이기도하구요...ㅠ
설명이 길었죠ㅠㅠ이제 본론을 얘기하자면 저는 전공이 보건계열인데 이제 국가고시치는 학년이라 하루하루 과제,실습,전공 공부,수시시험에 치여서 바쁘게 ,힘들게 지내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이고 다른 누군가를 위로하고 마냥 힘을 줄수 있는 입장이 못돼요

남자친구는 멘탈이 엄청 약해서 조금만 뭘해도 힘들어하고 찡얼대기 일쑤입니다 공시 합격을 해도 생각보다 면접 준비하랴 이것저것 할게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지쳐있는 말투들과 힘들다고하는 말들 ..처음엔 얼마나 힘들면 이럴까하고 이해하고 저도 바쁘고 힘든 와중에 배려하려고 노력했습니다ㅜㅜ근데 이게 계속 되다보니 저도 너무나도 지치고 힘이 빠지더라구요..남친이 많이 바빠서 주말에 데이트도 못할 정도였고 만나서 데이트하는 날이면 항상 저에게 실수를 하고 제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계속해요.. 남친이 하나 표현을해도 말을 억세게 하는 편이라 제가 상처받은 적도 많구 제가 그러지말라고 얘기해도 입버릇인만큼 안고쳐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도 힘이들고 마음이 조금씩 식는 것 같아서 남친이랑 진지하게 이런부분들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남친이 하는 말이

"내가 너무 여유가없고 바빠서 예전만큼 너를 챙겨줄수가 없을 것 같아 나도 너한테 계속 힘든 티 안내고싶은데 멘탈이 너무 약해서 어쩔수가 없나봐 미안해.. 너를 이대로 뒀다간 내가 놓쳐 버릴 것 같아 정말 놓치기 싫은 여자인데 그래서 염치없지만 제안 하나 해도될까? ...내가 지금 하고있는일들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내 마음의 여유가 찾아오고 안정이되어서 널 예전만큼 챙기고 신경써줄수 있을 것 같을때 그때 연락할게 몇달이 걸릴진 모르겠지만 기다려줄수있을까?" 이렇게 말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는 "오빠가 그렇게나 힘들어하는데 기다리고 있을게 아프지말고 잘지내고있어"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남친의 저 말들을 듣자마자 정말 이기적이다 이생각만 들었어요 제가 이런 생각 드는게 비정상적인가요? ㅠ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마냥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마음이 식고 있는 마당에 이런 시간까지 가져버리면 끝을 보게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이기적이다라고 생각든건 제가 남자친구를 덜 좋아해서 그런걸까요? 저도 제마음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ㅠㅠ
아 그리고 300일 가까이 사귀면서 늘 싸웠던 이유가 남자친구의 기억 때문이었어요 남자친구랑 여행을 갔거나 추억을 쌓아도 남자친구는 기억을 잘 못해줘요 쉽게말하자면
제가 고민이있어서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하면 그 듣는순간에는 엄청 집중해서 자기 일 인듯이 들어주는데 다음날이 되면 너한테 그런 고민이있었어? 이렇게 얘기할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특이한게
제가 고민을 말한 그 얘기는 기억 못하면서 그때 입었던 옷 색깔이나 장소는 또 기억해요...하 그래서 더 화가납니다. .
제 입장에서는 평소 남자친구가 애정표현도 많이해주고 사랑을 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근데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말을 왜그리 기억도 못하고 늘 처음 듣는것 마냥 그럴까요? ...ㅠㅠ
. ..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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