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대학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9일 전 병원에서 암으로 투병중이시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저희집은 전남이고 전 서울로 대학을 다니는 터라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고향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은 저처럼 다른 지방이나 서울서 대학 생활중이고 취준생에 접어든 친구들도 대부분입니다.
갑작스러운 일이기도 하기도하고 굳이 알려야겠단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랑 친구들이 아는 사이도 아니니까요.
그렇게 삼일 동안 친손녀니까 우리 가족. 친척들과 다 같이 할아버지 곁을 지켰습니다.
장례식이 끝난 후 전 서울로 올라갔고 장례식이 있던 그 주 주말 일이 생겨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정확히 저번 주 토요일날 밤에 아빠에게 뺨을 맞았습니다.
장례식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친구들을 부르지 않았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술에 잔뜩 취해서 제 머리채를 잡고 벽으로 내려쳤고.
세게 그런건 아닌터라 아픔은 좀 약했으나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집에서 출퇴근 했던 오빠가 말리고 엄마는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을 부르게 했단 이유로 더 맞아야만 했습니다.
참다 못한 오빠가 아빠를 힘주어 잡고 침대에 눕히고 못움직이게 했고.
경찰이 오고 진술하러 가겠다 해서 새벽에 간단 진술 끝내고 전 그날 찜질방에 들어가 울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집에 못 가고 있고 평소엔 견딜 수 있던 폭언 수준의 행동이 이렇게 커진게 괴롭고 화도 납니다
제가 맞을만한 일을 한건지 마음에 계속 의문점이 들어 이렇게 익명 싸이트에 올려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