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김여사 하는 거 되게 싫어하는데, 최근에 자꾸만 김여사분들과 마주쳐요
출근하는 길에 고등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그 길이 엄청 불편한 게, 1차로에는 좌회전 차가 대기하고 있는데
2차선에는 부모들 차가 줄을 서 있어요.
그 길을 지나가는 사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 대열에서 무조건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2차선에서 바로 유턴을 합니다.
거짓말 안 보태고 죄다 아줌마들이었습니다.....
그 길 지나가려다 대기하고 있는 차들이 조심해야 해요.
안 보고 그냥 유턴 돌려 버려서 부딪힐 뻔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그리고 영화관을 가면서 벌써 몇 번째 만나 김여사들입니다.
사람을 태우거나 내리게 하거나 할때 잠시 정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차가 들고 나는 입구에서는 그러면 안 되지 않나요?
영화관 주차장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뒤에 차들을 굳이 막고 정차를 합니다.
내리는 사람이나 내려주는 사람이나 뒷차 신경 안씁디다.
하하호호 할말 다 하고 유유히 손 흔들며 볼일이 끝나야 비킵니다.
빵빵거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양쪽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 언덕길을 내려가던 중입니다.
경사가 무지 급한 곳이에요.
제가 내려가는 중인데 밑에서 4-50대로 보이는 여성분이 차를 들이밉디다.
제가 빵빵거렸어요. 두 대가 지나갈 수 없으니 잠시 대기하라는 뜻으로 짧게.
그런데 그냥 들어옵니다.
당연히 중간에서 두 차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제가 고개를 내밀고 뒤로 좀 빼달라 했더니 아무 대꾸가 없이 빤히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소리를 크게 다시 얘기해도 소용없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제가 언덕길을 후진해서 올라갔습니다.......
직진만 아시는 김여사님, 골목길로 접어들 때는 상황을 보고 들어오셨으면 합니다.
이건 한 달 전쯤 일입니다.
퇴근해서 어딘가를 가던 중 주택가 골목을 지나는데 양쪽으로 또 주차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쪽 차가 벽에서 한참을 떨어져서 주차되어 있어서 제 차가 지나가면 긁을 판입니다.
전화번호를 확인하니 없네요.
서서 한참을 기다려 보니 멀리서 어떤 아줌마가 소리칩니다.
알아서 그냥 지나가랍니다.
제 차가 SUV라 덩치가 좀 있다보니 긁을 것 같아서 빼주시라 했더니
왜 그걸 못 지나가서 지랄이냐고 막 소리를 지릅디다.
보다 못한 동네 아저씨가 자기가 봐줄테니 지나가라고 상황 봐 주셔서 겨우 지나왔습니다.
진짜 양쪽으로 1-2센치 정도 되는 공간만 남더군요.
누군가 기다리느라 멀찌감치 서 있던 아줌마한테 지나가면서
남한테 피해 좀 주지 말라고 저렇게 차 대 놓다가 긁기라도 하면 어쩌냐 했더니
잘난 척 하지 말고 니 갈길이나 가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여자이고, 여혐 남혐 이런거 너무너무너무 싫어하는데요.
운전할 때는 좀.... 김여사님들이 많이 보이네요.
남의 시야에서도 보려고 노력하면 이런 답답한 일은 안 생길텐데요.
에휴. 여기에 써도 김여사님들은 안 보겠죠? 소용도 없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