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아직도 생각하면 심장떨려ㅠㅡㅜㅠㅠ 내 짝꿍이 내 친한 친구랑 1학년때 사귀다 헤어져서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지금 나랑 같은반이고 좀 친해졌는데 얘가 여자를 되게 많이 안다고 해야되나 잘알아 고민상담도 엄청 잘해주고 기분도 막 맞춰주고 그래 근데 오늘 점심시간에 복도에서 우리반 애들끼리 막 물장난치다가 넘어지고 애들 다 젖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나 그런거 싫어해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었는데 수업 시작하고 우리 반 애들이 나는 왜이렇게 보송보송하냐고 나도 물맞으라면서 막 물통을 나한테 부으려고 하는거야 내 짝꿍도 나 오늘 물놀이 안했냐고 물어보고 진짜 젖는거 너무 싫어해서 하지 말라고 계속 했는데 애들이 막 내 교과서에 물 뿌리고 교과서 적실래 니가 맞을래 이러는거야 앞뒤옆 남자애들이 그래서 진짜 하지말라고 싫다고 했는데 장난으로 입구 막고 나한테 확했는데 그게 물이 나온거야 잘 안막았나봐ㅠㅜㅠ짝도 손에 담아서 막 다리에 살짝씩 뿌리고 그래서 나 다젖고 교과서랑 양말 다 젖고 빡쳐서 아 니네 개싫어 진짜 이러면서 머리 넘기고 화 삭힐라고 하니까 짝이 야 괜찮아? 진짜 미안 그래도 난 너한테 많이 안뿌렸다 막 이러면서내 머리 귀 뒤로 넘겨주고 괜찮냐거 그러고 내 체육복 겉에 입는거 어깨에 걸쳐주고 남자애들 다 말리고 계속 내 눈치보고ㅋㅌㅌㅋㅋ 걔가 자꾸 말걸었는데 그때 내가 너무 빡쳐서 니네 너무해 진짜 니네랑 말 안할거야 그랬더니 걔 당황해가지고 아 왜에에 내 얼굴 좀 봐봐 우리 짝꿍 마지막날인데 이럴거야? 이러고 오늘이 한달째 되는 날이라 자리 바꾸는 날이었거둔 그래서 막 이런거야 솔직히 조카 설레지 않냐고ㅜㅜㅠㅠ짜증나 죽겠는데 설레서 입꼬리는 올라가고 그래서 집가는길에 짝한테 전화와서 너무 춥게 있지말래 감기걸린다고 진짜 미안하대 나 요즘 남자복 터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