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떨지 모를 일이고 제가 너무 예민한가 싶어도
혹시나 해서 올리니 인근 사시는 어머님들은 어린이집에 주의를 한번 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일단 저는 안양 평촌에 살며 인근 중앙공원에서 범계역까지 걸어가는데 대략 15분정도 걸립니다.
집 근처 횡단보도에서 행색이 조금 이상하고 꼭 술에 취한것처럼 걷고 혼잣말도 중얼거리는 분이랑 범계역 가는 길까지 계속 같은 방향으로 걷게 됐습니다.
이 길을 가다보면 목련마을이라는 곳을 지나치기 전에 차가 다니지 않고 육교 하나만 건너면 공원이라
인근 어린이집에서 교사분들이 서너살 되는 아기들을 산책 시키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오늘도 교사 두세분이 한분당 예닐곱명 아이들 데리고 산책을 시키고 있는데
아까 그 남자분이 처음 보이는 아이들중 하나를 슬쩍 만지고 갑니다. 좀 저거 아닌데 이러면서 갔
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아이들 무리를 만나자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겠다는겁니다.
계속 길이 겹친데다 그분이 행색도 이상하고 행동도 이상해서 뒤로 살짝 쳐저서 걷고 있었는데
더 아니지 않나 싶었읍니다.
저는 그교사분이 거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기들 쪼롬히 세워서 브이까지 시키는겁니다.
그러더니 그 남자가 브이 하지말고 그냥 이쁘게 서있으라고 하는데 소름이 쫙 끼쳐서 그냥 서서 기다렸습니다.
남자분 덩치가 산만하고 행동이 이상했던터라 바로 그자리에서 만류는 못했습니다.
그러고 남자분이 사진 두세장 찍고 혼자 실실 웃으면서
가길래 제가 교사분에게 저분 학부모시냐고 물었습니다.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도 아이 키우는데 제 아이 사진을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찍는거 싫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는데 교사분이 되려 원생 어머님이시냐고?
그건 아니지만 길 가다 아이들 사진 찍자고 애들 사진 그렇게 찍게하는거 원생부모님들은 좋아하지 않을것 같다고 했더니 교사분은 그게 어때서요
애들이 귀여워서 그러는데요.
그동안 제가 이렇게 말하는데 돌아서보니 그 남자분 안가고 지켜보고 있더군요.
전 요즘같은 세상에 제아이 사진 아는 사람이 허락없이
찍어가도 싫을것 같은데 길거리에서 행색이 이상하고 행동도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찍자고 한다고
허락해 주는 교사분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이 글 보시고 인근 사시는 분들이나 아기 맡기신 분들은 어린이집에 한번쯤 주의 부탁드리는건 어떨까 해서 글 써봅니다.
제가 너무 예민했나 싶어도 아이들 책임지고 계시는 분들이 아이들 함부로 만지게 하고 사진까지 찍게 내버려 두는건 좀 아니다 싶어서요.
휴대폰이라 글이 어수선 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그 교사분에게 더 말씀 드리고 싶어도 그 남자가 안가고 지켜보느게 너무 무서워서 일단 그냥 왔습니다.
어느 어린이집이냐고 못 물어본 이유이기도 하고요.
아기들도 있는데 괜히 자극이 될까봐 피한 것과 무서운 거 둘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