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잠깐의 시간이 나서 글을 쓰러왔어요
오늘은 불금을 보낼 예정으로 아마 내일 죽어있을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랑이랑 통화했는데 자꾸 랑이가 이따 술자리 끝나면 자기 집으로 오래요
더이상 랑이네 어머니께 만취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은데...
취한 저를 믿을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댓글과 추천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사실 댓글이나 추천해주신거 보면 아 누군가가 보고있구나 하고 생각하게되고
댓글로 응원해주시거나 행복해보인다고, 잘 보고있다고 해주시는 글들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히히
그리고 음슴체는 뭔가 더 어려운거 같아요 저는 이 말투 계속 쓸께요 ㅎㅎ
얼마전에 데이트하는데 랑이가 키잡물을 좋아하냐고 묻더라구요
혹시 키잡물 뭔지 아세요?
저는 전혀 몰랐는데
'키워서 잡아먹는'종류의 일본 애니를 지칭하나봐요 ㅋㅋ
한번도 본적 없어서 모르겠지만, 설명에 따르면
남자 주인공이 어린 여자 친구를 자기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게 키워서 사귀는?
지극히 특정한 계층의 취향이 반영된 애니인듯해요
이쯤되면 랑이가 저한테 키잡물 좋아하냐고 왜 물어봤는지 아시겠죠?ㅋㅋㅋㅋㅋ
잘 키워서 잡아먹으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이 아가를 언제 다 키워서 잡아먹나요 ㅋㅋㅋㅋㅋㅋ
랑이가 자기한테 지금 투자하면 나중에 다 돌려받을거라구 하길래
너무 장기투자라고 나중에 손해보면 어떡하냐고 말해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랑이는 저보단 나이가 많이 어리긴 해도
그 나이때의 저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조숙한 편이긴해요
서로 처한 환경이 다르니까 얘기할 수 있는 주제는 완전히 다른데,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최대한 그상황에 맞춰서 얘기해주려고 하니까
대화도 잘 통하는 편이고..
그리고 랑이가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인데
제가 약간은 수동적인(?) 편이라 성격적인 부분에서 잘 맞는거 같아요
약간은 다른얘기일 수도 있는데
사실 처음에는 랑이랑 밤새 같이 있거나 해도
화장 막 안지우려고 하고 그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쌩얼보여주고 차일까봐...^^..
근데 하루는 막 화장 빨리 지우라고 저를 엄청 어르고 달래고
엄청 강요하는거에요ㅋㅋㅋㅋ
그때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 땐데도 막 성질부리고 그랬어요 ㅋㅋㅋ
왜 자꾸 화장 지우라고 하냐고
아 이제 차일꺼니까 미리 인사할께 안녕
막 엄청 투덜거리면서 지웠는데
랑이는 제 화장 지운얼굴이 더 낫대요
진짜 화장지우면 엄청 웃으면서 귀여워 죽겠다고 막 뽀뽀해주거든요
분명히 미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모니터 보면서 정색하시는거 아니죠?
저도 아닌거 잘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급기야는 얼마 전인가
밖에서 많이 보고싶다고 화장 하지 말고 밖에 나가자고....
그래서 아 싫다고 왜그러냐고 툴툴 거리다가
너무 졸라서 어쩔수 없이 화장 지우고 나갔거든요...
막 모텔을 나서면서
나 안나가 나 못나가 하면서 막 실랑이 했는데
결국 질질 끌려나와서 그날 하루종일 쌩얼로 밖에 돌아다님...
운동할때도 화장하고 가는 나인데.....
그 번화가를 화장도 안하고 막 돌아다녔어요
하..............
근데 뭐 처음이 어렵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뭐..그냥 막 다녀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가끔은 화장 안하고 다니는게 편하고 좋긴한데
그게 편해진게 좀 좋긴하더라구요 ㅋㅋ
제가 방어적인 면이 많은데
랑이 덕분에 자연스럽게 무장해제되어서 편해진 부분들이 꽤 많아요
성격이 잘 맞아서 좋은건지 좋아서 성격이 잘 맞아진건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닮아가는것도 좋고 그래요
글을 많이 쓰지도 못했는데 약속시간이 다 됐네요 ㅎㅎ
주말에 또 올께요 다들 불금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