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난주 프듀... 30년 인생을 반성하게 한 장면

|2017.06.02 00:57
조회 3,726 |추천 73
지난주에 못보구 하루전에야 급 챙겨본 지난주 프듀.
난 고3 수능 취업지옥 출산 육아까지...
인생에서 큰 일들을 꽤 많이 치러낸 30대야..
그래서 이제 웬만한 티비 프로에 그닥 가슴이 움직이진 않는데..

지난주편에서 새삼 다시 몇 번을 돌려본 장면.
하성운이 혼자 네버 춤추는 장면...

그리고 그 뒤에 트레이너 샘이 성운이한테 말할 때

춤추고나서 힘들어서 허옇게 뜨고 파르르 떨리던 입술.

뽀샵처리된 짤들처럼 예쁘지는 않고 안색도 힘들어 보였지만

진짜 멋졌어.

참 그거 마음 이상하더라.

사실 개인적으로 성운이는 좋은 사람 같고 잘됐으면 하는데
내 타입은 아니어서...

난 다른 연습생들 팬이거등.. 옹.. 다니엘. 동호. 종현. 관린. 지훈. 상균. 선호. 회승...
개인적으로 매력 느껴서 좋아했던 친구들.
뭐 나이가 있으니 막 유난떨고 싶진 않지만
그냥 보면서 멋지고 귀엽고 자꾸 생각나고 흐뭇하고
뭐 이런 누나 이모팬인데...

그냥 성운이의 그 장면은 진짜 찡하더라.
나도 이 나이 먹도록 치열하게 산다고 살았고
많은걸 이루고 해내고 해 봤지만

저 정도로 간절했던걸까.

저 정도의 용기와 간절함이 있었으면

내 꿈을 이룰 수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난 항상 최선 말고 차선의 결과를 얻었었거든..


지금 아기 키우고 회사 다니느라 힘들고 체력도 부족하고 잠도 못자는데...

그래도 나 이번엔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1순위의 꿈이 있거든.

그래서 너무 힘든데도 아기 재우고 새벽에 노력해.

자꾸 힘들어서 포기하고 미루고 하루만 자고 싶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진짜 해내고 싶어.

성운이가 입술 바르르 떠는 그 장면 생각하면서

나도 이 악물어 보려고.

지금 이 글을 볼지 모르는 10대 20대 어린 친구들도..

나처럼 지나고 나서 후회하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꿈을 이루기 바라.

30이 넘어서 새로운 꿈을 꾸니까.. 정말 치열하다.
내 의지가 있어도 아기는 챙겨줘야하는 존재니까..
이 정도 의지로 20대때 노력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젠 하려고 해도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많이 부족하네.
그래도 노력할거야.

마지막으로 하성운 연습생.
정말로 잘 되어서 꿈을 이루기 바라고..
추천수73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