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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해요.고소하고 싶어요!!!!!!!!

억울해 |2017.06.02 18:06
조회 723 |추천 0

일단 결시친 이야기는 아닌데사람이가장 많은 결시친에 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먼저 저는 그림그리는 사람입니다.무명이고 혼자 이곳 저곳 사이트에 그림을 올리며 내 그림이 유명해지는 꿈을 키우고 있었어요.
어느 날 한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평소에 자주 그리는 저만의 캐릭터가 있는데 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을 내고 싶다고요.
그런데 좀 조건이 이상했어요.일단 그 캐릭터들은 제가 만든 것이므로 저작권이 저에게 있기를 저는 바라는데그 출판사는 그 캐릭터를 출판사와 저의 공동소유로 하기를 바랬습니다.(나중에 그 캐릭터로 캐릭터 사업을 하여 저와 돈을 공동 분배하기를 원했음)
또한 제가 그 출판사 소속으로 계약이 되길 바랬어요 (마치 연예인이 소속사에 속하여소속사를 통해서 일을 받고 그 일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를 떼고 돈을 버는 것처럼요)
그러나 그 출판사가 저를 자기 소속으로 두어봤자 저에게는 이득이 없기 때문에
(저에게 정기적인 월급 또는 일을 주지 않습니다.다만 제가 하는 일의 수수료를 떼어가는 형식입니다.연예인들은 소속사에서 교육이라도 시켜주거나 집이라도 얻어주거나 밥이라도 먹여줄테지만그런 것도 아닐 터)
저는 이상하다고 여겨 거절했습니다.
한달 쯤이 지나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그럼 출판사 측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줄테니그 이야기에 맞는 그림을 그려달라.대신 그 그림에 대한 저작권은 완전히 출판사의 것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저는 오케이 했고요.(결과적으로 캐릭터를 뺏기는 건 똑같은 건데그래도 캐릭터의 이름이나 작은 특징이라도 다르기 때문에 오케이 한 겁니다.)
글작가를 구해 글을 만들어 저에게 주었는데 제가 사용하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글이었습니다.(제가 평소에 소녀와 병아리가 등장하는 그림을 그리는 데 출판사에서 보낸 글의 내용이 소녀와 병아리가 주인공인 내용임)
누가봐도 내 캐릭터를 뺏어가려는 의도가 명백해보였지만무명이므로 돈도 필요하므로 그냥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진행하기로 하였어요.
처음 계약을 할 때, 글 작가와 출판사 그리고 내(그림작가) 가 함께 의논을 하여 그림의 스타일을 구체화해야 하지 않나 하고 이야기 했습니다.그러나 출판사사장이 자신이 중간에서 중간자 역할을 해야한다.그래야만 분란이 없다 라고 하여그냥 알아서 하겠지 했습니다. 매우 불안했어요.


그렇게 저는 스케치 작업, 색감 작업, 장당 완성 작업 매 과정을 그 출판사 사장에게 보냈어요.수정사항을 묻고 수정하기 위해서였죠.

여기서 중요한 것!!! 출판사 사장이 유일하게 수정을 요구한 부분이 있습니다.저는 동화책이고 보낸 글의 내용을 보아 차분한 파스텔 톤이 적합할 것이라 생각하여 그렇게 색감의 컨셉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출판사사장이 자신은 강렬하고 튀는 색이 좋다. 원색이 좋다.형광색이 좋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다 하여 기존의 대충 칠해놨던 색을 쓰지 않고 다시 색감을 조율했어요(대충 전체의 색을 칠해보는 겁니다.어울리나 어울리지 않나 이 색 저 색 칠하는 과정)
다시 강렬한 색으로 컨셉을 잡고 한장한장 완성을 시켰어요.전체의 색감을 대충 칠해서 전체의 느낌을 보시라고 매 과정을 카톡으로 사진 보냈고 완성한 후에도 사진보냈습니다.
불안해서 그랬습니다. 나중에 딴 말 할 것 같았거든요.그래서 제 나름대로나중에 문제 생기지 않게 미리 제가 하고 있는 과정의 그림들 사진을 다 보냈어요. 이게 완성입니다. 라고 하며 보낸 겁니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완성완성하여 계약만료일 2주가 남은 시점이었습니다.3개월짜리 계약이었어요. 작업진행한지 2달 2주가 지난겁니다.거의 완성을 해가는 단계이고요.
2주 남은 저녁 그 출판사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글작가에게 그림을 이제 보여줬는데스케치와 색감 등 다 마음에 안 들어한다.바꾸고 싶어한다 .이러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그랬더니 그럼 자기가 스케치 안 바꾸는 건 이해할 테니색감을 처음 했었던 파스텔 톤으로 바꿔달라는 겁니다.(글작가가 그렇게 해달랬다고요)근데 이미 색을 파스텔톤에서 원색으로 다 바꿀 걸 왜 다시 파스텔톤으로 바꿔달라고 합니까?


스케치와 색감 느낌은 초반에 진행하는 과정이고 이미 다 허락 받으면서 진행하지 않았냐.지금 바꿀 수 있는 건 이 그림 안에 있는 화분을 없애달라더 화려한 장식을 넣어달라현관문을 노란색으로 바꿔달라하늘을 분홍색으로 바꿔달라표정을 더 웃게 해달라 뭐 이런 사소한 부분이었습니다.완성후에도 고칠 수 있는 것 말이죠
그랬더니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러시라고 했더니 저한테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겁니다.
( 계약서에 출판사가 수정을 요구할 시 성의껏 수정에 응하여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계약금 100만원 받았습니다.돌려줄 수 없다고 했더니 고소를 하겠대요.그래서 돌려줘버렸습니다.
근데... ㅋㅋㅋㅋ 제가 너무 억울해서 잠이 안 와요.저거 이제라도 고소할 방법 있을까요?제가 매번 그림 한 장 완성할 때마다그사람에게 보낸 카톡 파일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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