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쟁이 딸 키우고 있는 애엄마에요
남편과 저는 동갑내기로 어린나이에 결혼을 해 가정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남편 혼자 외벌이로 돈벌고있고 저는 집에서 아기 키우고있습니다
남편은 주간야간 돌아가면서 일을 하고있어서 집에 있는시간이 많지않아요~바쁜날에는 쉬는날도 없이 일을 해요 그러다보니 육아는 저의 몫이 되었고 주변에 아는사람도 없고 아가와있는 시간이 많아요..
아가와 하루종일 있다보니 남편만 기다리게 되고 남편이 약속이 있는날이면 또 아가와 둘이 기다리게되요..
남편은 일끝나고와서 대부분 밥먹고 바로 잠들어요 일이 힘드니까요 이해는 하지만 한쪽에서는 서운하고그래요..그래도 혼자돈버느라 힘드니까 이해하고 넘어가요
집에서 저는 집안일하고 밥준비하고 아기돌보고..
제가 생각한 결혼생활은 서로간의 작은 배려로 서로아껴주는 그런 생활을 꿈꿨어요
제가 하루종일 밥도 제대로못먹어서 남편오면 여유롭게라도 먹고싶은데 그게안되요ㅠ
제가 못먹고있으면 먹여준다던지..아니면 교대로먹는다던지 하면좋겠지만 남편은 자기먼저먹기 급해요
밥먹고나면 물론 설거지도 제가해요..
남편은 바로 잠들어버리고..전 아기가 잘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자요
제가 씻을때는 남편한테 아기 맡겨놓고 씻으러가면 아기가 울어요 나와보면 잠들어있어요..
남편컨디션 좋은날은 직장동료들과 밥먹고 술먹고와요
밖에 같이나가도 대부분이 아기띠를 제가 메고다녀요
약속있어서 남편과 같이 친구들을 보는날엔 밖에서도 제가봐요 제가 밖에서도 애보느라 제대로 못놀고 제대로 못먹고있으면 먹여줄법도한데 안그래요..저혼자먹어야해요
술먹고오는날에는 거의 취해서와서 또바로자고..
밥먹을때도 티비보느라 이야기도 잘안하고..
야간하는날도 저녁차려놓으면 피곤해서 자느라 안먹고 가는날도있어요
남편은 시키면 하긴해요 하지만 제가 말안하면 안해요 저는 먼저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는데 저의 큰 바램이겠죠??
미안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은 참 많이해요
근데 이제 그말들도 말뿐인것같고 이런행동들을 보면 그냥 공짜로 애키워주고 집안일해주고 밥해주는 가정부로 보나 이런생각도 들어요
그냥 제가먼저 오늘고생했어요하면 남편도 여보도오늘 힘들었지?고생했어 이한마디면 그래도 힘이 날것같은데..말뿐이라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저는 남편 돈버느라 힘드니까... 힘드니까...피곤하니까...애써계속 이해할려고하는데 너무 미울때가 많아요
제가 화나면 이런문제로 짜증난다하면 하루이틀고치고 다시 돌아와요
제가 남편한테 돈은 못벌어도 난 가정적인 남자가 좋다고해도 미안하다그러고 고치지않아요ㅠ
많은것도아니고 조금만 절 생각해달라는데 그게 힘든가봐요..
저만 이러고사는건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