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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이... 안 잊혀져요.

ㅇㅇ |2017.06.03 10:26
조회 8,863 |추천 0
현재 엄청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는 한 남자입니다.
정말 제 자신이 짜증나지만 전 여자친구가 생각나요.
지금 여자친구는 제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정도로 착하고 제 모든 단점들을 이해해주고 고쳐주기도 하면서 얼굴도 제가 그 동안 만난 여자들 중에 가장 이쁩니다.
게다가 능력도 좋아서 돈도 저보다 훨씬 많이 벌고 데이트때 제가 계산하면 뾰로퉁하는 그런 면도 있는 그런 저에게 엄청 아까운 여자에요.

반면 제 전 여자친구는... 착한거 말고는 내새울게 없는 여자에요.
저희가 둘 다 학생때부터 사귀었는데요.
전 고등학생 여자친구는 중학생때 사귀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운동도 공부도 못 하였고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고 자존감 마져 떨어지는 그런 여자였어요.
그러다 제가 그 학교에 사촌동생을 보러가다가 우연히 자주 마주쳐서 사귀게 됬는데 너무 착해서 고백해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원래 8등급이던 성적도 제가 열심히 알려줘서 2후반대까지 올려주고( 전여친도 엄청 노력했습니다. 잠 많은 아이가 6시간만 잤으니까요.)
운동도 싫어하던 애를 여러가지로 달래면서 운동시켜서 살도 10kg 넘게 빼게하고 고등학교로 갔을때 체육 수행평가도 점수 잘 나오게 특훈도 시켜줬고
자존감이 낮을때마다 장점을 하나하나 찾아주면서 소중한 사람이라고 일깨워주고 사랑받을 자격 있다고 계속 이야기해주곤 했습니다.
그 결과 전 여친은... 굉장히 괜찮은 여자가 되었고 그런 전 여친을 보면서 전 항상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와 사귀면서 바뀐거니까요.
그리고 전 이런 행복이 계속 갈 것이라고 생각하던 와 중 제가 일이 있어서 장거리 연애가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는데...
전 여친이 어느날부터인지 저를 공부를 핑계로 절 피하게 됬고(성적은 꾸준히 올랐으니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은 맞을거에요.)
자주하던 카톡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사소하게 넘어가던 싸움도... 제가 아무리 사과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어쩔 수 없이 넘어간다는 식으로 가고요.
그러다 제가 너무 답답하고 보고 싶어서 서프라이즈로 여자친구 학교에 가던날...
카톡으로 자신이 날 희망고문 시키는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카톡이 왔습니다.
자신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라고... 자신은 날 만날 자격이 없다면서요.
그 카톡을 보면서 울면서 전화해서 제가 잘못 한걸 말해주면 다 고치겠다면서 빌었습니다.
그 만큼 사랑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잘못 한 것보다는 제가 전 여친에게 너무 희망을 가진 것이 숨이 막힌데요...
그 것에 자신이 맞추어 나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희는 이별했습니다.

전 여친과 헤어진 뒤 거의 2~3달을 미친 듯이 일하다가 제가 자주 놀던 단톡방에서 우연히 이야기하게 된 여자와 사귀게 되었고 그 여자는 정말 인터넷에서 좋은여자라고 흔히들 듣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꾸미는게 아니라 정말 그런 여자에요.
집안.능력.얼굴.성격.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여자라서 어떻게 나를 좋아해주게 된 것인지 궁금할 정도의 여자에요.
지금 저는 이 여자와 50일이 되갑니다.
만날때마다 행복하고 이야기할때마다 너무 잘 맞아서 전화할때 1시간이 5분 같기도 해요.
그 정도로 좋은 여자이고 결혼을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여자에요.

그런데 왜... 계속 전 여친이 꿈속에 나오고 문뜩문뜩 생각나는거죠...
뭐 하나 지금 여자친구보다 잘 난 것 없는 그런 여자이고 그리고 첫 사랑도 아니었고 그 동안 이 여자 말고도 10명이 넘는 여자를 만났는데 그 여자들은 얼굴도 생각 안 나는데 전 여친만은 계속 생각나요...

어떻하면 잊을 수 있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6
베플|2017.06.03 11:30
잘난것하나없다고 자꾸 표현하는데. 당신이 뭔데 그 여자를 그렇게 표현하나요? 그여자가 다른남자 여친이 되면 착한것만으로도 그남자의 최고여자가 될수있을텐데. 그잣대부터 버리세요. 여자 착한거 아무것도 아닌것같죠? 착한여자 보기 드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기준! 그것부터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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