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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에 2000만원으로 모은 간호사 여자친구와 결혼

강진호 |2017.06.04 12:25
조회 9,095 |추천 10
안녕하세요 판님들  
일단 자기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올해 30이고 직장인으로 일한지 3년됐네요  
까놓고 얘기하자면 연봉은 세후 3700정도 되고 지금 여자친구는 28 간호사 5년정도 된걸로
알고있어요 3년제 간호학과 나왓구요...제가알기로는 여자친구도 저랑 비슷한 정도로 받는거로
알고있습니다....연애 초기에 제가 데이트통장으로 데이트비를 관리하자고 했는데 여자친구는 
자기한테 돈쓰는게 아깝냐면서 계산적인 관계가 되기 싫다고 하더군요....여자친구집이 저희집
에서 1시간거리라 일주일에 한두번 만나는 기름값이며 놀러다니는 데이트비용도 제가 2/3 
정도는 내왔던거 같아요. 솔찍히 비슷한 돈받고 만나는 입장인데 데이트비용 쓰는거로만 
따지면 훨씬 많이 낸게 맞지만 여자친구가 평소에 명품을 좋아하거나 사치는 부리지 않기 
때문에 저금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근래들어 제 부모님께서 결혼얘기를 하시길래 제가 아직 모아둔 돈이 많이 없어서 결혼은 
몇년더 걸릴거 같다 라고 하니 부모님께서 아직 현역으로 일하고 계시니깐 1억정도 
보태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제가 모은돈은 5천만원정도 있고 저희 동네에 신혼부부가 
살만한 아파트전세는 2~3억정도 합니다. 언제 결혼을 하건 1억정도는 대출 받을 생각을 
하고있었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다른얘기는 하지않고 올해 결혼하면 얼마정도 가지고 
결혼할수 있냐고 했더니 자기는 2천만원만 들고 결혼할거고 제가 돈을 별로 못벌고하니깐
올해 좀 모아서 3천만원까지 모아보겠다더군요.... 순간 머리가 새하얘지는 것 같더군요,..
5년동안 돈벌어서 모은돈이 고작 2천만원인건지...아니면 모은돈이 더 있는데 나머지돈은
친정에 주고 2천만원만 들고 오겟다는건지 참....이전에 가끔 여자친구 직장동료 결혼식
있을때 물어보면 나이 30대초중반 간호산데도 3천만원 들고 결혼한다고 하는소릴 듣긴
했지만 너무 충격적이네요.... 2년동안 연애하면서 크게 안맞거나 한적도 없었는데 결혼은
확실히 힘든일인것 같습니다..제 생각을 말하자면 데이트비용이나 결혼비용이나 반반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그래도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준은 되야된다고 보는데 이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어제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는데도 이제는 제 돈이 아깝게 느껴지더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5
베플00|2017.06.11 14:04
2천만원 들고 결혼 할 수 있는 남자 만나면 됨.성대방에게 돈이 아깝거나 계산적으로 되는 순간 헤어지는게 감정소모 시간낭비 안하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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