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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들 이렇게 사는거맞아요?

안내 |2017.06.06 20:35
조회 65 |추천 0
진짜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봐요
다들 자기 상황이 가장 힘들다라고 하고 남의 상황 이야기들으면 다 그렇게 산다고 하잖아요
근데 정말 다들 이렇게 사는거에요?

저희 집은 제가 어릴때부터 아빠건강이 안좋았어요 심각한 불치명 난치명은 아니고, 약15년전? 20년전?부터 당뇨였어요.
비만에 당뇨, 그리고 당뇨에 따른 각종 합병증 가지고 계셨고 지금도 가지고 있으세요
그 당시에는 당뇨가 지금만큼은 많이 대중적?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증가하는 추세였고, 그래서 엄마는 나름대로 노력많이 하셨어요
식단관리에서부터 같이 운동하러 가자고 권유도 하셨구요 근데 그게 간섭이라고 느껴지셨나봐요
식단이야 집에서 엄마가 그렇게 밥상을 차리니 어쩔수 없이 지켰나봅니다
밖에서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술입니다
매일이 술이에요 만취인날도 있고, 냄새풍기면서 안마신척 들어온날도 있고.. 진짜 집에 살지않을때 아니고는 늘 술냄새 풍기면서 들어오셨어요

집에서 아무리 식단관리 하면 뭐하나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식단관리라도 해서 다행이다 했는데..
밖에서 술이며 안주며 먹고 싶은거 다 먹고다니는데
그리고 더 화가 나는건, 가족들과 함께 나가거나 그럴땐 또 안그런척 평소에 관리하는척합니다
명절날이나 어른들, 친지들 만날때도 그래요. 다들 아빠건강알고계셔서그런건지 늘 밥도 덜어넣고 먹고 절대 불건강한거손도 안댑니다 그리고는 본인이 직접 말도 하십니다 본인은 늘 반그릇씩 먹는다고..

그리고 처음발견당시부터 너무 심각한 당수치로 인해, 얼마지나지않아 병원에서는 약을 권했었지만, 엄마는 최대한 노력해보고싶어하셨어요
엄마가 건강에 관심많으신편이라 건강프로그램이나 뉴스,신문 그쪽 방면많이보셨었고, 스크랩도 하시고하셨어서 약한번먹으면 못끊는다는거아시고 최대한 해보고 마지막으로 먹자하셨었어요

근데 그때당시는 몰랐죠 안과 밖에서 다 잘지키는 줄알았는데 아니었단걸.. 그렇게 십년지나고 이십년 지금까지왔어요

지금은 아빠 약드세요 언제부터 드신지는 아무도 몰라요 우리한테도 숨기거든요 근데 요즘엔 가끔 약타올게 하고 말하고 나가셔요
근데 그게 또 웃긴게 늘 병원에 약타러가기전이나 몇년에 한번씩 하시는 건강검진전에는 금주에 건강식 드시고 가세요.. 그래도 늘 건강검진 결과는 재검이라고 뜨지만요.. 본인스스로가 남들에게 숨기는게 너무 많으세요.. 한번은 엄마가 건강검진때 들었는데 의사에게도 다 거짓으로 말한데요..
근데 그말듣고 놀랍지도 않아요.. 평소에 주변사람들에게 늘 거짓말하는 모습을 많이보여주셨었고, 엄마에게도 거짓말하는 모습많이 보여주셨거든요

요즘 잠깐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그동안 나가살면서 저만 편했네요 잊고 있었어요
아빠는 바뀐게 없었어요 더 심해지셨어요 이젠 집에서 밥도 안드세요 늘 집에 흰쌀전혀안들어간 잡곡밥준비되어 있고 야채준비되어있는데, 예전에 집에서라도 그런식단드셨는데, 최근 며칠 집에서 지내보니 하루빠짐없이 술드시고 정신없이 들어와 그냥 뻗으시는데
치킨, 빵, 케잌, 라면 골고루 잘 드시네요...

정말 다들 이렇게 살아요?
괜히 친구들아빠들이랑 비교하게되네요 같이 놀러도다니고 사진도 찍고 아빠랑 뭔가를 한 이야기거리가 있던데 학창시절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네요
근데 예전엔 그냥 없다뿐이었는데 요즘엔 좀 슬퍼요 내아빠가 그런사람이란게..
방금 원더걸스 예은 아버지 기사보는데 곧 나의 일일거같아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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