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말한 남자친구야
우리가 반년을 만나면서 빨랐을 수 있지만 점점 서로에서 무뎌지는걸 느꼈지그래도 난 너가 너무 좋았고 너가 미안하다며 잘해줄 자신이 없다며 이별을 말할때나는 몇번이고 너를 붙잡았어, 고집을 부린다는 정도로 너를 놓치지 않으려 했어하지만 너는 이미 마음을 먹었다는 말에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우리가 이별을 해야하는 이유가 단지 미안해서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 라는건 너가 나를 그만큼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고 좋아했어도 너가 변화할만큼은 아니라는거겠지
너는 어떻게 보면 이기적 이었던것 일지도 몰라넌 너만의 시간이 중요했고 나의 잔소리로 인해 그것이 방해되는걸 싫어했어그것이 잠일수도 게임일 수도 술자리일 수 도있어 한두번 그럴때에는 미안하다 잘하겠다 너가 너무 좋은데 왜이러는지 모르겠다하루 이틀씩 넘어가니까 점점 포기하는 내가 보이더라그런 내가 너무 한심해 보였지만 나는 그런 너 조차도 너무 좋아했어그때 그렇게 한것들을 후회하지는 않아 다시 그 시간들이 돌아온다해도 나는 같은 선택을 할거같아
난 너가 돌아오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지금 너는 아무렇지 않아보이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보이니까나는 하루하루가 너무 답답해 누가 가슴을 계속 누르는것 같이 막막해지금시간에 너는 뭘 했는지 뭘 하고있는지 혼자 생각하면서 이시간에는 나랑 뭘 하고있었는지 기억하면서 지내고있어슬픈 일도 아닌데 눈물이 나고 혼자 있고싶고나 스스로 슬픈것들을 찾아보면서 눈물을 흘리려하고있어주변에서는 괜찮다, 후련하게 생각하라 하지만나는 여태껏 그렇게 재밌고 행복하게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한것이너무 추억에 남고 가슴에 남아 너가 그랬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그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할지 모르겠지만내가 여기서 더이상 할수있는것이 없기에너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