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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쩌면 좋을까

ㅇㅇ |2017.06.08 00:14
조회 83 |추천 0
진짜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늘 눈팅만 하던 판에다가 글까지쓰게됐어.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나 진짜 너무 힘들어. 말로 다 못할만큼. 많이산것도 아니지만 이때까지 산것중 가장 힘든게 지금인것같아. 나 지금 다니는친구도 하나도 없고 , 이게 처음도 아니야 . 친해지긴 이미 늦었어. 이미 애들은 무리가 다 지어졌고, 낄틈도 없고 가능성도 없어.

중학교들어가고 대체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친구를 잘못사겨. 다른반친구도 없어 그래서. 있던친구랑도 작년에 싸웠고. 이동수업,체육 아니 그냥 하루가 다혼자고 애써 신경안쓰는척 ,괜찮은척 하는것도 힘들고지쳐. 이젠 주말도 행복하지않아. 주말에도 학교걱정만 하고있으니까. 늘 점심시간에 밥도 거의 10분만에 먹고 와서 탈의실에 숨어서 울어. 그게 벌써 한달째야. 나 싸운애도 피해다니고있어. 작년부터. 나혼자다니는거 쪽팔려서. 이런생활때문에 밝던내성격은 소심하고 조용한애로 인식돼있고, 자존감은 바닥을쳐. 어느정도냐면 나 계산하기도 무서워. 음료하나 카페에서 시킬때도 나를 얕보진않을까 이런생각 가득하고 누가 날 쳐다만봐도 왜쳐다봤지? 내가 뭔갈 잘못했나 싶어서 수십번 곱씹어. 이렇게 참아봤자 아프고 힘든건 결국 난데, 누굴위해서 참고 견디고있는지도 잘모르겠어. 며칠전엔 몰래 수업도 빠졌어. 안돼는거아는데 들어가봤자 혼자인 교실에 가기싫어서 숨어있었어.알잖아 특히 중학생들은 친구없음 무시하고 얕보는거 . 우리집은 아직몰라. 내가 티를안냈거든. 중3이라 전학도 힘들고 갈수있는확률도 거의 없고 간다해도 내가 잘지낼수있을진보장없구... 며칠전에 어떤사람이 자퇴한사람을 봤는데 참 부럽더라. 나도 자퇴하고싶다. 내가 좋아하는메이크업자격증도 따보고싶고 친구걱정땜에 손놓아버린공부도 누구도 신경쓰지도않고 다시 하고싶어. 이러다가도 초졸을 누가 받아줄까싶고.. 한심하고 근데 견디긴힘들고.. 진짜 익명이지만 조언한번만해줄래? 큰도움이 될것같아. 욕은 제발 자제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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