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아빠 나 동생 이렇게 3명이야... 엄마랑 아빠랑은 내가 6살때 이혼하고 엄마는 지금 캐나다에서 살아. 그뒤로 한번도 못봤는데 다른분 만나서 결혼하고 자식도 2명이나 더 낳았대..
그래서 그런가 우리아빠랑 나랑 진짜 친하거든? 다른 집 얘기도 듣고 친구집에 놀러도 자주 가고 친척들집에도 자주 가고 그러는데 아무리 봐도 다른집 부모님들하고 비교했을때 진짜 친한편은 맞는거 같아..
고민상담도 막하고 아빠가 힘든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하기도 하고 같이 누구 욕해주기도 하고 둘이서 영화도 보러가고 하튼 되게 친한데...
요즘들어 아빠가 약간 성드립..? 드립은 아닌데 약간 성 쪽으로 하는 행동이나 말같은게 좀 그래서ㅠㅠㅠ
그니까 예를 들자면 티비 채널 돌리다가 좀 노출 심하고 여자가 봐도 섹시한 여자가 나오잖아 (예를들어 레이싱걸이 진짜 짧은바지에 완전 크롭탑같은옷 입거나 섹시 걸그룹이 나오거나) 그러면 막 캬 좋다 이러고...
어제는 짐 정리같은거 하다가 ㅋㄷ이 나왔는데 아빠가 저게 왜 필요하지 싶으면서도 좀 쑥스러우니까 내가 그거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척 뭐냐고했단말이야.
아빠가 풍선ㅋㅋㅋㅋ 이래놓고 동생보고 ㅇㅇ아 일로와 이거 니가 나중에 쓰게될거야 이러면서 그거 풍선처럼 불어서 아빠방에 있어ㅠㅠㅠㅠㅠ 보기 개민망함ㅠ (원글에 아빠가 한말 그대로 썼는데 잘렸어...이거 어떻게 올림...)
그리고 이건 쫌 심한건데 이번 겨울방학때 해외여행갔을때 호텔방 안에 온천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있었어.
근데 탕 안에 옷 입고 들어갈수가 없잖아.. 그래서 완전 큰 수건으로 몸 싸매고 들어갔는데 아빠가 사진 찍으면서 여 우리딸 섹시한데~ 남자들이 뿅가겠는데~ 이랬는데 솔직히 이때 심각성 느꼈어...
아빠가 다른면에선 진짜 착하기도하고 잘 놀아주고 친하고 진짜 좋은아빠긴하거든ㅠㅠㅠㅠ 근데 이런 좀 보고듣기 불편한 그런 언행을 하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장난식이지만 진심을 담아서 아~ 아빠!! 그런 장난 좀 치지마 했는데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는것같아... 어떡하지? 너희가 봐도 좀 심한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