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일주일.
최근에 자주 싸우느라 남자친구가 지쳐서 갑자기 헤어짐 통보한 상태였어요.
친구들이나 헤다판 글 보면서
차인입장에서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아야지 계속 다짐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대화도 제대로 못해보고 정리하려니 속이 터져나갈 것 같아서
그냥 내 소신대로 하자는 생각에 이틀 전에 연락해봤어요.
차분하게 내생각을 전달했더니, 남자친구가 카페에서 얼굴 보고 대화하자고 해서 만났어요.
얘기는 잘 끝냈어요.
요즘 자주 싸웠던 부분에 대해서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앞으로는 서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대화나눴어요.
그리고 내가 아직 여자로서 좋다면서 다시 만나보기로 했어요.
헤다판에 계신 분들도
진지한 대화나 노력 없이 갑자기 헤어지신거라면
한번쯤은 대화를 시도해보는게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반드시 연락을 먼저 안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케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단순히 연락해서 매달리는게 아니라,
우선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대화를 요청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서로 얘기를 나눠봤는데도 답이 나오지 않으면 그땐 이별을 하더라두요.
그냥.. 헤다판에서는 차인 입장에선 연락을 먼저 하지 말라는 말들이 대부분이라
이런 경우도 있다는걸 말해드리고 싶었어요.
저또한 언젠가 다시 또 이사람과 헤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땐 이미 노력은 다해봤으니 후회 없이 정리할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