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웃음 당하지 않고 살 수 있을텐데
평생 자라지 않은 소년의 몸마저도
성적으로 생각하고 조롱거리로 만드는 이 현실이
바뀔 수 없다면 내 존재에 형체가 없어진다면
나는 아무렇지도 않고 또 얕보이지 않았을텐데
나의 가장 큰 의지는 변하지 않는 것
너의 모든 충고는 너를 위한 것, 인정, 수고, 빠이
나는 돌과 같은 존재
네가 걷어차고 싶은건 돌과 같은 것
바위가 될 수 없으니 돌은 산으로 간다 자연으로 간다
너의 말 한 마디에 돌이 산을 거슬러간다
돌은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어 바다로 갔지만
너는 네가 한 말 한 마디 조차 기억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