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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펜타포트 CGV 영화관 개진상 남녀

하아 |2017.06.09 07:04
조회 2,639 |추천 8

안녕하세요.

영화보는걸 좋아해 영화관 가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8일 악녀 개봉하는 날이라 조조로 9시 15분걸 봤습니다.

예전엔 친구도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걸 좋아했기에 저녁에 함께 보곤 했었는데 3년전부터 에티켓 준수안하는 비매너 관람객을 자주 마주쳤기에 그 사람들 피해서 보려고 조조로 7시나 8시거를 보곤 했습니다.

예약할때만 해도 맨 뒷좌석 가운데에 예약이 없고 다만 사이드로 두좌석씩 있길래 앗싸하며 정가운데를 한자리 예약했었더랬죠.

근데 젠장~~~~~~~~~~~~

내 좌석 바로 옆 왼쪽에 30대 넘은 남녀가 커플인지 부부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상영하는 내나 개진상였더랬죠.

영화 시작한지 몇분 지나지 않아서 둘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영화장면에 대한 느낌과 주인공에 대한 얘기를 한두마디씩 간간히 대화하시더군요.

결국 참다못해 조용히 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뒤로 한동안 대화 안하시는듯 했어요.

웬걸~~~~~~~~

조용히 해달란말 하기전엔 남녀가 핸드폰 확인 두어번 한던걸 그 뒤로는 더 자주하고 그 와중에 가운데 오른쪽 사이드로 앉은 할머니도 핸드폰 확인을 추가로 같은 열 맨 오른쪽에 혼자 앉으신 중년 남자도 핸드폰 확인에 30초 전화통화까지.

아~~~~~~~~~~~~날 잘못잡았다 젠장.

내 머릿속은 오로지 이 생각뿐이였죠.

왼쪽 남자분과 할머니는 상영중 핸드폰 보는게 다른 사람에게 민폐인걸 인지는 하신지 남자분은 다른 손바닥을 세워서 핸드폰 불빛이 옆사람에게 덜 새나가게 하시고 할머니는 가방속에서 보시곤 했어요.

아 근데~~~~~~~
아~~~~~~~~~~ 근데~~!!!

왼쪽 여자분은 핸드폰을 무릎에 놓고 대놓고 여러번 보시길래 제가 또 못참고 핸드폰 전원좀 꺼주세요 했더니 여자분이 남자분에게 핸드폰 보는것도 뭐라한다 아까는 조용히 하라더니 하더라구요.

제가 다시 핸드폰 보는건 비내너라고 했더니 남자분이 제게 영화나 보세요 하더군요.

미친 ~ 니들땜에 영화못보는데 영화나 보라니!!!

허참~~ 이런 생각하며 더 길게 말하면 제 바로 앞줄까지 피해줄까봐 속으로 욕을 참아가며 부글부글 끓는 스트레스를 억눌러가며 끝까지 조용히 영화를 집중못한채 마쳤습니다.

상영끝날때까지 이 두분은 간간히 짧은 대화 몇마디와 여자분은 텀두고 핸폰을 계속 하시더군요.

그리고 상영끝나고 이 두분은 죄송하단 말 없이 여자분은 제 얼굴을 내려다보고는 그냥 퇴장하더군요.

참 끼리끼리 어울리는 남녀다 싶었고 스트레스 만땅인지라 어제 늦은밤까지 머리까지 지끈거렸던 슬픈 하루였습니다.

추천수8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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