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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깜깜한 현실, 부정하고 싶습니다.

앞날캄캄 |2017.06.09 12:46
조회 393 |추천 0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4년 연애, 1년 동거

그리고 오늘 임신을 확인했습니다.

 

정말 앞날이 캄캄합니다.

아이를, 원하지 않았는데,,

날짜도 안전한날 했고, 피임도 했고, 딱 한번 했는데 그게 임신이 되어버렸네요.

 

하아.. 출근은 했지만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에, 제가 이런말을 하는게

나쁜 사람, 배부른 사람일수도 있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를 가지면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직업 자체가 아이를 갖고 할수가 없어서

배가 불러오면 그만둬야 겠죠.

남친은 아직 사회생활을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가장 문제는 남자친구는 자기 집을 극혐합니다.

가족들과 사이가 정말 않좋습니다. 거의 증오 수준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결혼에 대해서 포기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같이 살고 있으면서, 지금의 생활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굳이 꼭 결혼을 해야지 라는 생각도 없었고, 아이 생각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언젠가 할때가 되면 하겠지, 이미 적령기는 지났기에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임심이라니.....

아직 남친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속이 너무 답답한데, 말할 곳이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써봅니다.

 

능력도 안되고, 아직 준비도 안된 저희가 아이를 낳고 결혼한다면

과연 행복할까요?

안행복하겠죠.......

 

헌데 나이가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가기에

이 아이를 포기하면 제 삶에 아이는 다신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선택하면 안될것 같아 고민이 너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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