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5살 현재 우리 아버지는....
오늘은 아버지를 따라 일을 하러 갑니다.
우리 아버지는 작은 건설회사에 일을 하십니다.
말이 회사며 건설이지, 모든 수작업과 막노동을하는 일이지요.
하늘아래 천직이 어디있겠습니까..?
저는 아버지가 많이 자랑스럽습니다.
비가옴에도...아버지는 작업장에서 일을하셨어요.
낮은 곳을 기어가다 이마가 못에끌려 찢어지시기도 하고..
용접을하다가 불똥이티어 눈을다치시기도하고..
한번은 두팔모두 화상을 입고도 일을하시는 나의 아버지.
내가 어렸을 적 축구를 하다 넘어져 무릎을 깨고..
독감이걸려 입원을했을때처럼 아버지도 저의심정과 같았을까요..?
하루종일 막노동을 하는대도..땀을 척척 흘리시면서도
"무슨생각으로 저렇게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좁은 벽틈을 들어가,
위험을 알면서도 매일매일 그런일을하신다니..
오늘새삼 불효자식임을 깨닫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쉬는 중간중간 슈퍼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사오라하십니다.
어렸을적 나의 슈퍼맨 아버지가 문득떠올라..
눈시울을 혼자 가렸지요.
우리 아버지라는 사람 일하시는 뒷모습을보니
나보다 키가훌쩍 줄어드셧고..
주름살도 가득하시네요..
제가 성인이된 ..
20살이 넘어 5년이 더 지난 지금에서야 이제깨닫습니다.
저희아버지는 우리가족을위한 기둥이며
가시고기처럼 항상 희생하시고
흔들레야 흔들릴 수 없던 사실을..
눈물을 머금으며 글을남깁니다.
아버지 오래오래건강하세요.
아들올림.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아버지..한번 하지못했던말..아니..계속 못할거 같은 이 말..
이자리를 비로소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출처: http://www.cyworld.com/0108913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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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많은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워낙에 집에서 대화가 없는 터라..
장난식으로..
'오늘은 사랑하고 싶은 날이네..
아버지를..."
이라고
못들으신 줄 알았는데..
책상위에 꼬깃한 돈을 펴서 놓은게 분명한
만원짜리 세장을 보았습니다..
그 돈을 보고 정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
정말 아버지란 분은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그이름또한 무엇보다 위대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만난 어머니 또한 자랑스럽습니다.
아버지..그리고 어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