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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5살 현재 우리 아버지는....

DoubleA |2008.11.01 13:27
조회 73,974 |추천 0

내가 25살 현재 우리 아버지는....

 

오늘은 아버지를 따라 일을 하러 갑니다.

 

우리 아버지는 작은 건설회사에 일을 하십니다.

 

말이 회사며 건설이지, 모든 수작업과 막노동을하는 일이지요.

하늘아래 천직이 어디있겠습니까..?

 

저는 아버지가 많이 자랑스럽습니다.

비가옴에도...아버지는 작업장에서 일을하셨어요.

낮은 곳을 기어가다 이마가 못에끌려 찢어지시기도 하고..

용접을하다가 불똥이티어 눈을다치시기도하고..

한번은 두팔모두 화상을 입고도 일을하시는 나의 아버지.


내가 어렸을 적 축구를 하다 넘어져 무릎을 깨고..

 

독감이걸려 입원을했을때처럼 아버지도 저의심정과 같았을까요..?

 

하루종일 막노동을 하는대도..땀을 척척 흘리시면서도

"무슨생각으로 저렇게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좁은 벽틈을 들어가,

 

위험을 알면서도 매일매일 그런일을하신다니..

오늘새삼 불효자식임을 깨닫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쉬는 중간중간 슈퍼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사오라하십니다.


어렸을적 나의 슈퍼맨 아버지가 문득떠올라..

 

눈시울을 혼자 가렸지요.

우리 아버지라는 사람 일하시는 뒷모습을보니

 

나보다 키가훌쩍 줄어드셧고..

주름살도 가득하시네요..

 

제가 성인이된 ..

20살이 넘어 5년이 더 지난 지금에서야 이제깨닫습니다.

 

저희아버지는 우리가족을위한 기둥이며

가시고기처럼 항상 희생하시고

흔들레야 흔들릴 수 없던 사실을..

 

눈물을 머금으며 글을남깁니다.

아버지 오래오래건강하세요.

 

아들올림.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아버지..한번 하지못했던말..아니..계속 못할거 같은 이 말..

이자리를 비로소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출처: http://www.cyworld.com/0108913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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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많은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워낙에 집에서 대화가 없는 터라..

 

장난식으로..

 

'오늘은 사랑하고 싶은 날이네..

 

아버지를..."

 

이라고

 

못들으신 줄 알았는데..

 

책상위에 꼬깃한 돈을 펴서 놓은게 분명한

 

만원짜리 세장을 보았습니다..

 

그 돈을 보고 정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

 

정말 아버지란 분은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그이름또한 무엇보다 위대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만난 어머니 또한 자랑스럽습니다.

 

아버지..그리고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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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11.04 10:37
우리엄마는 내 20번째 생일날 돌아가셨어요. 생일 전 날이라고 친구들하고 생일파티한다고 밤새 술에 쩔어 아침에 들어 온 날. 거실쇼파에서 안자고 절 기다리고 계셨던 엄마. 밤새 술먹고 피곤하다고 잔다고 들어가는 날 붙잡고 잔소리를 하는 엄마가 못마땅해서, 엄마한테 대들며 대판 싸우고 방에 들어가 방문 잠그고 들어가서 전 잠을 잤어요. 엄마도 저랑 싸우고 속상한맘에 이모한테 가다가 사고가 나셨고.. 사고나시기 17분 전쯤에 저한테 컬러메일로 문자를 보내셨는데 엄마속 무던히도 썩이는 딸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생일축하한다는 내용이였어요.그후 사고가 나고 작은아빠랑 병원에 갔는데.. 갈비뼈가 부러지셔서 숨쉬기도 힘들어 하셨던 엄마가 제가 계속 나때문이라고 자책을 하면서 우니깐 제손을 잡고 내탓이 아니라고 사랑한다고 말을 하시고 저녁 8시쯤 돌아가셨어요.. 5월2일 엄마가 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날이 엄마는 영영 세상과 안녕한날이 되어 버렸어요 저한텐 평생 상처죠. 평생을 5월2일은 내 생일보다 엄마기일이 우선이겠죠. 근데 이런 못된딸인데 우리아빤 엄마화장하는 두시간반동안 절 붙잡고 어렷을때 얘기를 해주시면서 제가 단지를 들다 단지뚜껑을 발에 놓쳤는데 두번째 발고락 살이 찢어지면서 골절된적이 있었다고 그때 엄마가 얼마나 놀래고 우셨는지 그게 엄마가슴에 상처로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시면서 엄마가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20년간 엄마한테 내존재가 어떤의미였는지 계속 말씀해 주시면서 계속 내 책임이라고 자책하는 저만 걱정하시더라고요. 엄마가 하늘로 가신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 제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아빠한테 잘할꺼고 하늘에서 지켜보는 엄마가 저를 자랑스러워 할수 있는 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도 우리아빤 엄마기일에 회사까지 빠져가시며 시끌벅적한 할머니댁에 저를 데려가 밥을먹이시고 아침부터 늦은점심까지 계시다 저녁이 되서야 엄마가계신 은혜관을 찾아가요.. 다 저때문이죠 그런아빠 모습에
베플동네형|2008.11.04 08:50
오늘 톡에 올라온 글 중.. 최고다. 이런 글이 톡톡이어야죠. 우리 모두 효도합시다. --------------------------------------------------- 오랜만에 베플..ㅋㅋ 퇴근하고 고기라도 사서 들어가야겠네요^^ 글쓴이 덕분에 뭔가 느꼈네요. 힘냅시다. http://www.cyworld.com/kkamsic 놀러와. 슬픈 사연가진 내 다음으로 동감순서 먹은애 베플 시켜라.. 아무래도 이 사연에는 저런 게 베플이 낫겠어. 내가 마지막 5번째 신고하지..
베플냐옹|2008.11.04 09:14
저도 인테리어 회사 다닙니다..맨날 현장밥 먹으면서 아버지 연배 되시는 분들과 하루종일 같이 있습니다...그 분들 대단합니다.... 안좋은 환경속에서 가정을 위해...자식들을 위해..일하시는 모습 존경스러워요...어찌나 일 하시면서 자식 자랑은 그리 하시는지^^ 아버지 어머니 눈에는 다 컷어도 한없이 애 같고 보듬어 주고 싶으신가봐요.. 직업?..본인이 택한 직업이라 하지만 고생하는 모습보니 아버지에게 더 잘해야겠다 반성하게 되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일하시는 직장 한번쯤은 가보세요.... 그리고..느껴보세요! 조건없는 사랑이 무엇인지... ~~~ 아 아침부터 울컥하네..ㅠ.ㅠ http://www.cyworld.com/islove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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