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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헤어지고 전여친 바로 다시 만나는 쓰레기

R |2017.06.11 03:38
조회 4,825 |추천 14
연락도 안하고 살다가
갑자기 내생각 났다며 페이스북 친구신청걸고
메세지로 번호 물어보고
시간 나면 얼굴 한번 보자고
그렇게 너랑 난 오랜만에 만난 그 날로부터
모든게 일사천리로 우리 관계는 발전했지
근데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구속하고 집착하고
성적 농담도 서슴치 않고
속궁합이 잘 맞는다느니
평생 너랑만 하고싶다느니
너만큼 좋았던애 없었다고
그 말들 다 무색할만큼
넌 지금 나에 대한 배려 눈꼽만큼도 없고,
난 처음부터 만나지 말아야했던 너와의 그 모든 순간을 후회한다.

전여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혼자서 견디기 힘든 마음을
새로운 사람으로 달래려했던 그 이기적인 마음을
오늘에서야 확실히 알았다

페북에 전여친 흔적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날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바로 탈퇴했다던 너.
알고보니 그날 날 차단하고 탈퇴가 아니라 비활성화만 해뒀었네 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넌 날 이용할 마음밖에 없었구나.
사진 찍는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전여친이랑도 1년 만나고 나서야 찍기 시작했다던 너. sns 하는것도 자긴 죽도록 싫지만 전여친때문에 억지로 맞춰서 했던거라고, 이제 앞으로의 연애는 자기가 하기 싫은걸 억지로 맞춰가며 스트레스 받는 연애 하기 싫다고 이런 자길 이해해달라던 너.

싸우는것도 죽도록 싫다는애가
한번 싸우면 자존심 절대 꺾는법이 없고
좀 살만하면 싸울거리 만들어내기 바뿌고
사귄날부터 하루라도 평화롭고 맘편히 연애 할 줄을 모르던 너.

그동안 내가 못미더웠던건지
니가 나쁜놈 되기 싫어서 헤어질 건덕지를 만들고 싶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치킨 시키라고 핸드폰 줬더니 몰래 훔쳐보고 다 뒤지고 뒤져서 카카오택시 탑승기록이 내 발목을 잡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나한테 바로 묻지 못하고 하루동안 자기 혼자 온갖 상상 다 하고 오해하고 그걸로 확신하고.. 정말 무서운 애란걸 이때 느꼈다
너란애 알면 알수록 소름끼치도록 집요하고 철두철미하고 빈틈 없고 영악하다.

자기랑 만나기도 전의 기록을 가지고
나한테 뭐가 뭔지 설명을 하라는 둥..
이미 넌 확신을 가지고 따지더라
이 주소들 다 뭐냐고 못 믿겠다고 그냥 내 말들 다 못 믿겠다고 자기 이거때문에 너무 생각 많고 스트레스 받았다고

난 정말 널 만나면서 일어나지도,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로 과거 일 들추면서까지 해명하고싶지않았지만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까지도 모르는 내인생 어두운 저 바닥까지 너한테 보여가며 해명하고 힘들게 고백했어
근데 그게 날 너무 힘들게해 아직까지도
그냥 너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내가 굳이 너한테 설명할 필요 없다며
모든 상상을 너한테 맡기고
나도 너처럼 나만 생각할걸 그랬어
끝까지 너한테 솔직하게 대했던게 너무나 후회스러워

내 힘든 과거고백을 듣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자긴 내 과거를 감당할 수 없을거같다고 정말 미안하다며
그렇게 헤어졌어. 근데 바로 다음날 전화를 잘못 걸은건지 뭔지 벨소리가 잠깐 울리다 끊겼고 확인해보니 너.
잘못걸었겠지 하면서도 이 사소한거에 무너지고
정말 바보같은 나는 또 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했었어..
헤어지고 바로 니번호를 지워놓고도
친구추천에 떠있는 너를 확인하기 일쑤였고
3일쯤 됐을때 친구추천에서 사라지는걸 보고
또 무너지고.. 다음날 다시 떠있는걸 보고
다시 싱숭생숭해지고 이게 뭐라고
자꾸 마음이 들렸다 내렸다를 반복했어
근데 바로 오늘 프로필사진이 바뀌었길래 봤는데
전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떡하니.
나랑 헤어지고 이렇게 바로 걸어둬야 했니 꼭ㅋㅋㅋㅋ

주변사람 말로다가 언젠가 어느순간 갑자기 나타날거라던
그런 사람이 정말로 다른남자랑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그냥 오로지 느낌만으로 내가 찾던 사람, 무조건적으로 좋은사람이라고 믿음이 갔었는데
그렇게 두번 다시 속지 말자고 마음 먹었건만
나 또 남자한테 상처 받았네

처음 헤어졌을땐 너가 좋은사람이라 믿었었고 놓치기 싫어서 마음이 많이 쓰리고 아팠는데 저걸 본 순간 아팠던 마음도 이제 그럴 가치 없다는걸 아는지 싹 사라지고 없던 정도 뚝 떨어지더라

고마워 너 쓰레기라는거 이렇게나 빨리 깨우쳐줘서.
근데 프로필사진 떡하니 그렇게 해놓고
내번호는 왜 아직도 안지워서 친구추천에 계속 떠있는지 모르겠어 양심도 없는 버러지 인간아
게다가 나 만날때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서도 잘 입고 다니던 옷이 커플티였네 사진보니까 ㅋ
어휴 이제 욕도 아깝다 인성 쓰레기 최악의 인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다시 돌아간
너의 전여친한테도 고마울따름이야
너같은 쓰레기 처리해줘서

이제 내 인생에서 영원히 꺼져주라
추천수1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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