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원사원으로있는 24세에 남자입니다(아 제목에 남자라구 했는데..;)
아직 정식 영업사원은 아니고 수습기간중에있구요 뭐.....
꿈을 위해 뛰어다니는 꿈많은 신체 건장한 청년입니다.
저는 불면증이 있습니다.
한밤중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씻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 하면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아요 (물론 이걸로 병원에 간적은 없습니다...만...)
다음날 출근도 있고 잠을 자야만 하루가 지나갈텐데.....
원래 저는 잠을 잘 자곤했습니다. 밤만돼면 티비를 보다가도 잠들곤 했으니까요
군대를 들어가서 전역한후부터 이 잠이 오지 않는 고질병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몸이 덜 피곤해서 그런가 운동도 해보고 머리에 양파 놓고자면 좋대서 놔보기도 하고
숙면베개 까지 사서 해봤지만 효과는.... 여엉 없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대부분에 불면증은 잡념이 많은 관계로 생긴다고 들었고
기울어 가는 집안사정과 여자친구에 대한 문제가 맞물려 불면증이라는 결과를 탄생시킨것이죠
마음을 편안히 먹고 다잡아 보아도 일년 가까이 불면증은 없어지지 않고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까 까지 생각해봤지만 뭐.....좋아지겠지로 버티고 있었죠
우울증 같은건 없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도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와 있어도
늘상 웃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불면증때문에 고민하다가.... 어차피 잠못자서 힘들어할바에는 그냥 일하나 더 하자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어려운 집안 여건이 가장 컸지만...;)
그래서 호프집 서빙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지요
회사에는 아침 9시반까지 출근합니다 널널하지요 집은 부천이고 회사는 용산입니다.
집에서 나와서 용산역까지 오는데는 도합 45분정도가 걸리네요(생각해보니 만만치가...;)
아침에 7시쯤 일어나 밥을 챙겨먹고 조금 늦게 일어나면 부랴부랴 씻고 그냥 회사로 출근을
하게돼요 일이 끝나는 시간은 저녁 7시30분 무작정 일이 끝나는 대로 역으로 달려서
부천역에 도착하게돼면 8시15분에서 20분쯤 되더라구요 그러면 집으로 들러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저녁아르바이트하는 호프집으로 향하게 됩니다(부천역에 위치한 호프집입니다)
이곳에서 9시부터 새벽3시 까지 6시간 근무를 하게 돼구요
일이 끝나고 마무리 짓고 차비라도 아껴보고자 집까지 걸어오게됩니다.
그러면 대략20~30분 정도 흐르더군요 집에 도착하면 새벽3시30분 샤워하면서 빨래하고
나와서 집 청소까지 끝내고 나면 대략 4시반쯤 돼더군요.....
3시간 잡니다 - _-ㅋ 뭐 말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새벽4시반취침--->아침7시기상--->새벽4시반취침
으로 3시간 정도 잠을 자면서 생활하는군요
가끔 회사에서 못끝내둔 일이있어 집으로 들고오면 ....난감하게도 5시가 넘어야 잠을 청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이지 고맙게도 불면증이 사라졌습니다(ㅇㅅ ㅇ/ 만세)
정말 요즘 침대에 누으면 잠듭니다 만세...
불면증을 이기는 좋은 방법은 일 하나씩들 더 하세요 돈도 벌고 좋습니다
회사에서 수습기간받는 금액이 월100정도이구요(이제 수습기간 끝나가니 월급도 오르겠죠..)
아르바이트하는게 계산상으로는 60정도이고 하니 적금도 넣고 월세나 수도세 전기세등을 내도
여유가 생기네요 다만.... 돈 쓸대대도 없습니다 - _-ㅋ 정확히는 쓸시간도 없다고 할까요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게 된것도 회사에 앉아있는데 조금 졸려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잠이나
깨어볼까 하구요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길까 염려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있었지만
다행이도 운동을 꽤 오래 해와서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군요
다만 군대에서도 생기지 않던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습니다...;
투잡이 처음인건 아닌데 이번처럼 영업을 하면서 서빙을 하는건 처음이라 그것도 이렇게
근무시간을 길게 잡아본것도 처음이라 그런가 봅니다
하루에 걷는거리는 30키로 이상을 가뿐히 넘을꺼 같네요 16시간을 눈뜨고 사니 원...;
오늘 같은 토요일이면 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컴퓨터를 두드릴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글이 쓸대 없이 길어졌네요 그냥 놀고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답답한맘에 한번 끄적이다가
가려구요 ........
저처럼 투잡을 잡으실분들에게 말씀 드리는데 일주일이 고비입니다.
정말 첫 일주차때는 전철에서 쓰러진적도 있습니다...;(아 창피해;;)
어느정도 익숙해진 지금은 아침에 음악들으면서 출근합니다(졸립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열심히 살기위해 부던히 노력중인 불면증을 앓던 한 남자가 글 한번 끄적이다 갑니다.
토요일이네요 여러분 쓰러졌을때 느꼈던 건데요 우리 사는곳은 아직 나쁘기만 한건 아닌가봐요그때 전철에서 저를 부축해 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__) (음? 말이 샜네;;)
저는 아직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도 저보다 더 밝게 웃으면
하루하루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가고있을겁니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 힘들다고 화내지 말고 조금더 웃으면서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웃지 않고산다면 전 지금 이 생활을 버티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생각해보니 글이 제목과 전혀 안맞는군요 제목을 바꿔야 하려나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