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8월쯤에 헤어지게됬어요.
헤어지게된 사유는 그때 전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취업을 하게되어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땐참.. 시간이 얼마흐르진 않았지만 그땐 참 제가 어렸던거같아요 아니 못난놈이였죠.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눈치보고 힘들었을텐데 그런건 생각도 못하고
"왜 이렇게 연락이 안되냐" ,"틈날때 연락할 수 있는거아니냐" 이런것 부터 시작해서
회사 워크샵을 가는데 신입사원인 여자친구한테 '술을 많이먹지말라'등
또 그전부터 스스로한테 자신이없어 여자친구한테 하지말라고하는게 많았던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안되는 정말 못난생각을 가지고 있던 찌질한 놈이였습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쌓여가고 있던차에 여자친구가 제 진상짓에 힘들었는지 크게 터졌죠.
이때 제가 제 잘못을 알고 사과하고 스스로 잘 고쳐나갔어야하는데..
참 바보같은게 이땐 스스로 만든 생각안에 갇혀서 저도 지쳐있다고 생각을 했었네요.
여자친구가 크게터졋던 그 주말에 만나서 점심을 먹었어요.
그 자리가 마지막일거라는걸 둘다 생각하고 있던 자리였고, 정말 그렇게 됬어요.
그때 점심먹었던 그 모습이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였어요. 아 아니 점심먹고 마지막으로
지하철역까지 마중해달라고해서 지하철역앞에서 마지막으로 한번 앉아 본게 마지막이였네요.
물론 여자친구를 싫어하거나 이런건 아니라 엄청 좋아하는 상태였어요. 근데 참 바보같이...
집에 오는길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별해서 울어본거같아요. 지하철에서 창피한건 아는데
눈물이 안멈추더라고요.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이별노래는 다 내 얘기인것 같고
참 웃기죠? 못난짓은 내가 다하고 더 힘들어하고 ㅎㅎ
또 연락하면 이젠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스스로가 벽을 쌓고 그벽안에 숨어버렸어요.
이게 제일 후회되요 그냥 내 감정에 충실했어야하는데.. 다시 잡았어야하는데..
시간이 흘렀고 여자친구였던 그녀가 또 누군가를 만난다는 이야기도 들었네요.
그녀가 다른사람 만난다고 원망스럽거나 하지않고 저랑 지낼때보단 행복하길 바라게되더라고요.
여자친구였던 그녀로 인해 저의 문제점도 알게되었고 고칠려고 노력하게 되었거든요.
또 옳은 사람으로 한단계더 성장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이런저런 소식을 듣고도 아직도 그녀를 놓지못하고있어서 곰곰히 생각해본결과 이유는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감정에 비해 난 그녀에게 아무것도 해본것이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했었어요. 그녀한테 연락이든 뭐라도 했었어야하는데.
한거라곤 친구들 불러내서 힘들다고 소주한잔하면서 찡찡댄거 밖엔 없엇네요.
그녀랑 이제 진짜 이별하려면 제 마음에 있는 말을 한번은 해봐야할거 같았어요.
그래서 바보같이 연락해봤네요. 하고싶던말을 하고 물론 깔끔하게 답장은 안왔고요 ㅎㅎ
안올거란건 알고 있었거든요 사실. 당연하죠 타이밍을 이렇게 놓쳐 버렸는데 제가..
전 아직도 같이 갔던 신촌, 자주가던 잠실, 기달리던 당산 하나하나 지날때마다 아직도 기억이나네요.
아쉽지만 너무 아직도 좋은 향수로 남아있어요.
제가 제 경험담을 말하고 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이유는요.
저같은 바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에요.
지금 이별했거나 이별 할거같다거나 하면 아래글을 한번 보세요!
첫째. 내 행동에 문제는 없는가? 한발짝만 뒤에서 보면 얼마나 바보같은 행동을 하고있는지 보일거에요
둘째.지금 이별하고싶은 감정이 오래되고 진심인지 아니면 지금 상황에 급하게 바뀐건지,지금 상황에 급하게 바뀐거면, 그 감정은 거짓일꺼에요.
셋째.자존심이런건 없어요. 잡고 싶으면 잡으세요 계산하지말고 그리고 진심을 말하세요.
넷째.내 옆에 있어 익숙하게 느껴지는 사람이지만, 누군가에겐 꽃으로 보일꺼에요.잘해주세요.
제가 후회하는것들이니 저랑 같은 길만 오지않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