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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라는 건 (고2)

익명입니다 |2017.06.17 22:22
조회 725 |추천 5
안녕하세요 저는 틱장애를 앓았던 고2입니다. !


모바일이라 오타 많습니다!(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필자는 중학교 3학년까지 틱장애를 앓고 있었음.
틱장애는 크게 3가지로 분류가 가능한데,

운동 틱장애

자신의 의식과는 상관없이 눈을 깜빡거린다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팔다리를 움직이는 가장 흔한 종류임


음성 틱장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읍읍..이러거나 욕 또는 말을 주기적으로 이상하게 내뱉는 장애임 이것또한 흔함


운동, 음성 틱장애

이 장애는 한번 오면 진짜 힘들어짐... 일단 눈에 많이 띄는 장애이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깜빡거리면서 ㅆ발..또는 으엡!이러면서 시선을 끄는건 물론 당사자는 죽고싶은 심정임.


본론으로 필자는 저 3개를 다 앓아 봤기때문에 이글을 쓰겠음.

이 틱장애라는게 왜 힘드냐는 보통 사람들의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음.

필자는 외모가 그렇게 하타는 아니었고 중상타쯤이 었지만 중학교때 밥을 함께 먹을 친구가 없었음. 그렇다고 왕따는 아님. 그런식으로 교실에서 도시락먹고 그러는거 진짜 진짜 진짜 슬픔 같이 밥먹는게 부럽기도하고 그래서 항상 울었음. 그것 때문에 조울증도 왔음....

이렇게 주변사람들이 꺼리는게 틱장애임 최대한 숨기려고해도 행동이 크면 주변사람들이 다 눈치 챔.

"너 혹시 틱장애야?"이런질문 굉장히 많이 들어봄.
그때마다 집에서 울었음. 내입장에선 최대한 노력해도 숨기기 힘든게 틱장애임.

먼저 필자는 운동 틱장애로는 고개 끄덕이기 눈 깜빡거리기 등을 앓았음. 가장 흔한 케이스임 이런거 숨기는 사람 꽤있음. 고개 끄덕이기는 티가 굉장히 많이남 이걸로 아버지한테 맞아본게 한달에3번꼴이고 쫓겨난게 2달에 한번임. 이렇게 주변에서 노력울 해도 잘 고쳐지지 않음

음성 틱장애는 읍읍 이런 소리를 냈는데 이건 절대로 못숨김. 이건 말을 할때마다 나오니까. 운동 틱장애는 남 안볼때 한번씩 할 수 있는데 이건 누구에게 말할 때 나오니까 못숨김.

운동 음성 틱장애 이건 저 두개를 합쳐서 나오게 되는거임. 중1때 1년간 앓았는데 저걸로 여자친구한테 이별통보받음.

이렇게 학창시절을 싸그리 싹싹 망쳐버리는게 틱장애임.

[어떻게 고쳤나]
여느 때 처럼 아버지한테 맞으면서 소리들을때 아보지거 진지하게 "너 이거 고치자. 내가 빚을 내더라도, 장기를 팔더라도 너 이건 고치자."이러시길래 진짜 제대로 결심한 계기가됨.

그걸 시작으로 난 대구쪽에사는데 주변에 마땅한 센터가 없어서 수요일 토요일을 아버지가 광주로 치료센터로 데려다 주심 지금생각하면 굉장히 불효였던거 같음.

광주센터에서 6개월에500이라는데 잘못들었나 싶었음.
아버지가 결제하시는데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이었음.
의사말로는 "6개월은 거의 안된다고 1년이나 1년반은 잡아두시는게 좋다."이러심.

아버지가"나는 내 아들 믿는다. 우리아들 3달만에 고치고 돈 다시받아 가겠다."하심.
그때부터 진짜 진지하게 치료에 집중함 치료라는게 헬스나 그런 것과 비슷하게 짐볼을 사용하거나 근력운동 비슷하게 했는데 학교에서 체육 올A여서 쉼게해냄.

그리고 뒤에는 반응속도나 신경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데 점수가 있음. 처음엔 어려워서 300점이었는데(낮을 수록 좋음)점점 올라가서 그냥 상등급나옴.
그러다가 센터 교사님이 시퀀스라는 모드로 해주는데 진짜 헬이었음 그러다가 집중해서 35점을 냈더니 센터 최고 기록이 70점이었다네 ㅋㅋㅋㅋ 그렇게 센터 기록 경신하고 2개월만에 완전히 치료하고 나옴.


틱장애는 심각성을 느끼기 어려움.

그렇기에 주변에서 자극을 받을 무언가가 필요함 나 또한 부모의 힘을 빌렸기에 가능했음. 그렇기에 치료가 절실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여기까지 틱장애에 대해서라는 글을 마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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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주변에 틱장애를 앓는 친구나 선후배가 있다면 절대 놀리지 마세요! 응원해주시고 치료받을 계기같은걸 만들어주시면 더 좋습니다.

혹시 자녀가 틱장애라면 가까운 센터를 알아봐주시면 좋습니다. 치료가 느리면 고치기 힘들어요!

마지막으로, 틱장애는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노력하면 고칠 수 있어요. 틱장애가 있다고 행복할 권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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