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이씽은 몇 달전부터 같은 반 친구 루한을 짝사랑 하고있다. 루한은 그런 이씽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씽에게 장난을 건다.
이씽 "루루! 왜 자쿠 노눈 나하테 잔난찌는고야.."
루한 "yoyo~! 나 이씽 조아해"
이씽 "루루..씽이 화나쏘 이씽ㅡㅡ"
이씽은 루한에게 화를 내면서도 속으로는 기뻐했다. 사실 오늘은 이씽이 루한에게 고백을 하기로 마음먹은 날이다. 이씽은 복잡한 마음을 루한에게 들키지 않으려 애를 쓴다. 루한을 보니 얼굴이 화끈해진 탓일까 급히 화장실로 도망간 이씽.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루한에게 다가간다.
루한 "어 씽씽~ 어디갔다온거야! 보고시포따"
이씽 "루루..나 사시룬 할 마 이쏘.."
루한 "에이 뭐야~ 빨리 말해"
연신 심호흡만 해대던 이씽. 드디어 고백을 하려는데..!
이씽 "사시룬 루루 품에 모리카를 부비ㄱ.."
타오 "어! 루루 여키 이써써? 두리 뭐하는커야 나도 가치 놀차코!"
이씽 "...하 __"
타오 "너 뭐햐 왜 욕 해!"
2화
이씽이 고백할려는 찰나에 눈치없이 낀 타오. 이씽은 정말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화가 났다.
이씽 "노 따라 나와."
타오 "뭐햐 이 미친새키햐"
일촉즉발의 상황..! 이를 지켜보던 루한은 급히 이씽의 손을 잡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루한 "yo 타오 미안해~ 나중에 봐!"
옥상으로 올라간 이씽과 루한. 자신들이 손을 잡고 있다는 걸 그제서야 자각한다.
이씽 "루루..저..우리 손 잡고이쏘.."
루한 "하핫..그러네.."
이씽 "루루! 나 아가 하고시포던 말 지굼 하게.."
"사시룬 루루 푸메 모리카를 붑비고오..안기고시푼곤데 마리쵸..~ 나 사실 루루 마니 조아해쏘..나랑 사귀묘안돼?"
이씽의 말을 듣던 루한은 기다렸다는듯이 흔쾌히 고백을 받았다.
루한 "이씽..그롬 우리 욘인이야?"
이씽 "응..그론고가타!!!"
이씽은 신이 난 나머지 루한을 덥썩 안았다. 그때 밑에서 뭔가가 뜨거워지는것을 감지했다. 루한은 애써 웃으며 품에서 벗어날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이씽은 더 꽉 안았다.
이씽 "사실 나 루루랑 하고시포소.."
루한 "ㅇ..엇 뭐야 이씽.."
이씽은 기다렸다는듯 루한의 셔츠 단추를 풀고는 그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부끄러운 소리를 냈다.
루한 "하...씽씽 너 왜 그러는거야.."
이씽 "흐으..닥..쳐 흣..루루..
루한 "씽..하아..살ㅅ..하...살살해.."
4화
루한은 방금까지 자신의 옆에 있는 이씽과 서로의 몸을 탐한것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씽도 마찬가지였다. 둘은 한 마디도 하지않고 괜한 헛기침만 해대며 매점으로 향했다.
(매점)
매점은 학생들의 시끌시끌한 목소리와 매점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섞여 마치 시장바닥 같았다. 하지만 이씽과 루한은 그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서로 어색한 분위기만 맴돌았을뿐. 이씽은 둘의 적막을 깨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씽 "조기..루루..모 목구싶은고 없오?"
루한은 당황스러웠다. 분명히 관계 도중 자신에게 욕설을 하던 이씽이 갑자기 천사같은 얼굴로 얘기를 하다니 도통 믿기지가 않는것이다.
이씽 "루루!! 모 목고싶은고 옶냐고!"
루한 "어..? 어 하핫.. 음 나는 메론아 먹고싶어!"
이씽 "루루 대체 무순 생가굴 하고있었돈고야.."
루루 "사실은 이싱 땀흘리던게 너무 섹시해서.."
이씽 "칫..이 뵨태자식"
매점 아주머니 "학생~ 뒤에 기다리잖아~"
이씽 "앗 네 조기 메론아 하나랑 빱삡코 하나조요"
이씽은 매점이 익숙한듯 돈을 지불한뒤 빱삡코를 입에 물고 루한과 교실으로 향하였다.
이씽 "모해 루루 너도 발리 메론아 모고"
루한 "으응.."
(교실)
교실에서는 남자애들의 웃음소리와 욕설이 섞여 시끌시끌하다.
이판 "오 둘이 뭐야 수업시간에도 안들어오고~"
이씽과 루한은 자신들이 수업시간에 화장실에서 했던 행동이 떠올라 괜히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씽 "모! 오조라고"
이판 "둘이서 뭐하다온거야?"
루한 "판판 진정해. 그냥 밖에 나갔다온거야"
이판 "이씽! 니가 얘기해."
우이판은 뜬금없이 이씽에게 화를 낸다. 이유라도 있는걸까. 아무것도 모르는 이씽은 당황스럽기만하다.
이씽 "판판 진종해. 우리 그냥 나가다 온고라고."
이판 "너 확실해? 확실하냐고!"
중간에 서서 어찌할바를 모르는 루한은 마냥 울고싶을뿐이다.
루한 "제발 다들 그만해.."
이판 "넌 꺼져 ㅅㅂ.. 이게 다 너때문이라고!"
이씽 "판판. 노 지짜 오눌 왜구래? 앞으로 우리 루루하테 막대하찌마."
이판 "뭐? 우리 루한? 너네 뭐야? 니네 무슨 사이야! 까놓고 생수라도 했냐?"
이씽과 루한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리고 갑자기 화난 이판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씽 "야 이 ㅅㅂ새기야! 노 말 쪼심해 지짜 내가 주교보린다."
이씽은 몹시 화가났다. 화난 이씽은 옆에서 울먹거리는 루한의 손목을 잡고 교실 앞문을 쾅 열고 나갔다.
이판 "싯팔..내 마음도 모르는 바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