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픽이 떨어지고 나서 정신없이 울다가 그래도 몇 개월동안 울고 웃었던 너희들에게 마지막 말이라도 하고 싶어서, 늦게라도 데뷔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어 난 솔직히 내 픽 없는 워너원이 절망스러웠고 11인 아이들이 밉기도 했어 근데 어제 뜬 워너원 비하인드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고 그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아 내 픽이 없다고 눈물 흘리던 나와는 다르게 내 픽은 처음부터 자기 순위보다 형 순위하락에 아파하던 아이였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본인 아픔은 꽁꽁 숨긴 채 형아들 위로하고 괜히 장난치고 축하해주고... 퇴근길에서야 소속사관계자분한테 안겨 씁쓸한 표정을 짓네 처음부터 형아들을 너무 좋아했던, 마지막까지도 본인보다 형아들 챙기는 내 픽이 응원하는 워너원을 나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말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어 늦었지만 정말 축하하고 워너원 멤버들을 포함해서 연습생 모두 어떤 길이든 행복하고 잘됐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대부분이 프듀팬톡에서 놀던 친구들일텐데 너희에게도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네 때로는 웃기도 때로는 울고 싸우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니 너무 행복하고 그리운 순간이다 4개월가량의 꿈같은 시간을 함께했던 연습생들과 너희들 진짜 고맙고 사랑해 각자 자리에서 더 빛나는 사람이길 응원할게 진짜 안녕
내 픽이었던 아니 끝까지 내 픽일 선호야 그동안 수고 많았어 언제든 어떤 모습이든 네가 짠하고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게 마지막도 유선호다웠던 너..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