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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인데 진상들 너무 많네요.

박준영 |2017.06.18 13:39
조회 688 |추천 3

이런 곳에 글 처음 써보는데 너무 화가 나서 씁니다.

 

전역하고나서 부모님께 돈 안받을려고 학교 다니면서 주말에 알바를 하는데 정말 나이어린 애들 부터 노인들까지 진상들이 너무 많네요.

 

1. 어린 애들 (10대)

 

거스름돈 (동전) 주는데 제가 떨군것 도 아닌데 지가 떨궈 놓고 저를 겁나게 노려보더라구요.

그래서 죄송합니다. 라고 했더니 계속 제가 뜷어지게 꼬라보다가 쳐 나갔구요.

 

2. 아파트 경비원

 

제가 뉴스에서 아무리 아파트 경비원들이 갑질을 당했다 그런 내용의 뉴스를 봐도 별 감흥이 없는 이유가 아파트 경비원들이 편의점 알바생을 개호구로 봅니다.

첫째로 편의점이 작으니까 밖에다가도 물이나 라면 아이스크림 등등 을 진열을 해놓는데 자기가 사장한테 말했으니 물하나 가져가겠다 라는 거예요. 그래서 안된다고  제가 들은게 없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욕먹고 결국 사장한테 전화 하니까 그냥 드리라 해서 드리니까 병신새끼 나대고 있어라고 하고 가네요.

그리고 두번째 아파트 경비원들이 경비 하면서 술을 많이 마신다고 걸려서 클레임이 많이 들어왔나봐요. 그래서 편의점 와가지고는 바지주머니에 소주 두병 넣고서는 2800원 주고 가는 거예요.

그냥 그런가 보구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그다음주에 알바가니까 그 경비원이 와서 야 니가 말했지 이러는 거예요.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꾹 참았습니다. 정말로 저는 경비원들이 싫어요.

 

3. 이상한 상품권 파는 아저씨

 

이 아저씨는 "잔액 이체 충전'."이라는 걸 하는데 잔액 이체 충전은 휴대폰에 있는 돈을 카드로 충전하는 개념을 말하는 데요. 한 두개면 이해를 하는데요 휴대폰 한 열개? 정도 들고오고 카드는 30~40개를 챙겨옵니다.(요즘은 잘 안오십니다.) 근데 사람들이 없거나 물건이 안들어오면 상관이 없어요. 많아도 십분이면 하니까. 근데 사람도 많고 물건도 들어오고 물건도 많을때 그걸 해달라고 하니까 조금 짜증이 나죠. 근데 그아저씨가 이것좀 해주세요. 그러는데 제가 아 지금요? 라고 말하니까 개정색하면서 지금이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다 끝내고 물건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물건정리하러 가니까 처음에는 자기혼자 떠들다가 나중에는 반말로 야 와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가니까 그 분이 " 아니 손님이 앞에 있는데 자세를 그딴 자세 취해도 되냐? , 껌 짝짝 씹으면 내 기분이 어떻겠냐?" 그러는 겁니다. 제가 이유를 설명하자면 조금 뒤에 담배진열대에 걸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군대에서 허리디스크를 얻어와서 일할 때 가끔씩 허리가 아파옵니다. 그리고 껌은 제가 흡연자인데 사장님이 담배 피면 손님들한테 냄새가 날수도 있으니 껌을 씹으라고 권하셔서 씹은 건데 그게 그 손님한테는 싸가지가 없었나봅니다.

그래서 자꾸 내기분은 어떻겠냐고 물어보니까 모른다고 다음에 오시라고 하고 내보내니까. 한 30분 있다가 들어와서는 자기가 못참겠다고 사장 번호 주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장 번호 주고 내보낸 다음, 제가 사장한테 전화 해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저 짜르실꺼면 잘라라고 미리 통보하고 제 후번타임이 사장님이였는데 사장님이 괜찮다고 한다음 일이 마무리 됬습니다.

아 그분은 한 두시간 뒤에 다시 들어오셔서 번호 지웠다고 먼저 사과해주시고 화해도 했습니다.

 

4. 신분증 + 담배 + 욕

 

이 사건은 바로 어제 제가 알바하다가 일어난 일이고, 죄송하지만 사장님한테 일 그만두겠다고 통보한 계기입니다.

 

저는 해가 지면 신분증 검사를 잘 안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그걸 일일히 검사하면 진짜로 물건 정리하는 시간이 사라지니까요.

그리고 매주 보는 사람들도 잘 안합니다.  심지어 나가서 담배피다가 만나면 인사도 하니까요.

 

근데 어제 어떤 새퀴가 들어왔습니다. 담배 달라고해서 제가보기에는 조금 어려보여서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라고 하니까 갑자기 "____" 하다가 지친구들한테 자기 친구들한테 신분증좀 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갑자기 "아니 자기가 맨날 여기 와서 당신 일할때 담배 사갔는데 왜 그때는 신분증 검사 안하고 지금은 하냐? 왜 있을때는 안하고 없을때는 하냐? 그럼 내기분이 어떻겠냐? 어떨것같냐고!!!!!!!!!!!!" 이러는 겁니다. 근데 저는 정말로 그분을 처음 봤습니다. 제가 주말만 하기는 하지만 가끔 평일에도 대타 뛰고 그래도 그런 손님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계속 지는 봤다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그새퀴가 술취한듯 친구들이 신분증 제시 했는데 93이더라구요. ㅎㅎ

몇살이냐고 물어보니까 26이라고 하니까 그 새퀴가 " 내가 쉬발 너보다 나이가 많아 이새끼야 나어도 어린 새끼가 신분증 왈왈...." 그러다가 제가 조금 표정이 변하니깐  그 새퀴가 와 한대 치겠어요. 왜 화나요, 그러면서 얼굴 들이 밀면서 한번 쳐보세요. 이러는데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이런 사건을 겪게 되니 차라리 군대가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 이제는 그만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장님 께 전화해서 그만둔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질문은 여러분들이 집앞 편의점에 담배나 술을 사러갔을 때  신분증검사를 하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그러고 그 욕했던 26보다 나이 많으신분 다시 한번 와주세요. 저도 못한말이 있어요.

그리고 술 쳐먹고 진상부릴거면 니네집가서 부리세요. 어디 남들한테 진상 쳐부리고 계세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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