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2012년에 처음 봤었어.
그 때 너는 장발이었고 그 얼굴과 목소리에 반해서 널 좋아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어느순간 국내활동이 없어졌고
널 포함한 뉴이스트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난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
그렇게 널 잊고 살다가 프로듀스101 시즌 2에 네가 나오게 된다는 걸 알았고
널 포함한 플디즈가 심하게 까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
뉴이스트 때 너는 참 밝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정이라는게 남아있었는지 나는 널 응원하고 있었고, 네 편을 들었는데
어느순간 다시 널 좋아하고 있더라.
네 PR영상을 보면서 여전히 자기가 잘생긴 건 아는구나 생각했어ㅋㅋㅋㅋ
히든박스 영상보면서 네가 이런걸 무서워(?)했었구나 하고 새로운걸 알게되기도 했고
머랭타임에서는 좀 더 섞으라고 속으로 외치기도 했다ㅋㅋㅋㅋ
그러다가 나야나 때 원래 안무를 빨리 외워서 점점 디테일을 잡아가는 스타일인 네가 제대로 추지 못 하는 걸 보니까 네가 안쓰러웠어
(누)난 너무 예뻐에서 1등을 했을 때 정말 기뻤어!
너의 어깨깡패 퍼포먼스는 여전하구나 하기도 했고
조에서 4등을 해도 1등한 친구를 위해 진정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고 어른스럽다고 느끼기도 했어
Oh Little Girl에서 센터를 맡아 그 역할을 소화해내는 걸 보니까 대견하기도 하고..
그동안 스밍이나 투표, 영업 같은 걸 하면서
네가 11위 안에 들어서 데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100일을 널 좋아했어.
생방송에서 네가 울 때 나도 같이 울었어.
Super Hot에서 가끔 네 얼굴이 잡힐 때 하나도 빠지지 않고 보려고 엄청 노력했다ㅋㅋㅋ
이자리에를 부를 때 더 울었어.
넌 이렇게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는데 왜 난 널 이제야 기억한걸까
앞으로 네가 어떠한 길을 걷든 널 응원할게. 쭉 지켜봐줄게. 잊지 않을게.
우리 대장토끼 최민기 화이팅!
+)원래 엔터에 올렸던 글인데 팬톡에 올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 옮깁니다!
++)제목 '플레디스 최민기 연습생에게'에서 '뉴이스트 최민기에게'로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