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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가 결국 눈물터졌습니다.

ㅇㅇ |2017.06.19 13:07
조회 30,763 |추천 7

결혼한지 2개월 정도 아직 신혼입니다.

장모님이랑 와이프랑 처고모님댁 가서 다같이 고기 구워먹었습니다.

고기.. 제가 구웠죠..

셀프바에서 야채 가져오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냥 주말에 사회생활 연장 하는 느낌였습니다.

고기맛도 모르겠고;;

그래도 이정도는 뭐.. 결혼전에도 예상했던 일이고. 그래서 남자들이 본가 그립다고 하는것도

많이 들었으니..

문제는 대화중에 결혼식당일에 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장모님 왈,

신랑 앞에서 이런얘기 하기 좀 그런데.. 식날 신랑도 신랑이지만 신부가 너무 빛나고 이뻐서

신랑은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하객들이 그런얘길 했다고..ㅎㅎ

역시 결혼식 주인공은 신부라고..

와이프가 그러지말라고, 남편쪽에서는 반대였다고 얘길 해도 소용 없었죠..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결국 눈물이 터질거같아서 화장실 간다 하고 나와서 화장실서 엄청 울었네요ㅠㅠ

 

다행이.. 얼른 마음 가라앉히고 자리에 갔지만..

화장실 가기 전부터 눈물 올라와서 빨개진 눈으로

눈감으면 떨어질정도로 눈물달고 있다가

화장실에서 울어서 빨갛게 부은 눈으로 자리에 앉았더니

장모님이랑 처고모님이 기분 안 좋냐고 울다 온거냐고

남자가 왜 그런거 갖고 우냐고 남자구실 제대로 하겠냐고..ㅠㅠ

 

와이프가 옆에서 원래 눈물많은 스타일이니까

알았으면 그만하라해도 계속 남자구실 남자구실..

 

 

진짜 결혼이 뭔지, 처가가 뭔지 새삼 깨닫는 하루였어요......

추천수7
반대수115
베플ㅇㅇ|2017.06.19 14:46
남녀 바꿔서 쓸 거면 좀 잘 바꿔봐. 남자랑 여자는 바꿨는데 표현이나 그런게 너무 어색하잖아. 니가 봐도 어색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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