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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0년차...어느 회사에든 또라이는 존재한다.

ㅡㅡ |2017.06.20 01:39
조회 5,995 |추천 5
별별 사람 다 겪어봤고 앞으로 더 겪겠지만.살아보니 직장내에 이런 사람 꼭 있더라!
년수로 따지면 10년차. 작은 중소기업에 과장으로 있으면서 한번씩은 보게되는 유형들.공감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적어보자면
1.아는척,있는척, 허언증 말기 환자.
모든 이야기에 중심은 나로 시작하고 그 결말도 나로 끝나는 사람.그러나 진실성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아는척 있는척은 세상끝판대장임.네이버 지식인이 이런 인간을 보고 벤치마킹 했을만큼 모든 세상 만물을 다 안다고 행동하는 사람. 처음엔 맞장구 쳐줄수 있고, 적절할 리액션도 해줄 수 있지만.주변인들은 안다. 허언증 말기 환자라는걸 본인만 모른다.
2.오지랖이 취미인 사람.
자기 담담일도 아니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각 분야마다 발만 담근 사람.정작 사고터지면 나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지고지순한 모습.마치 겉으로 보기에는 다정다감하고 친절한것 같으나, 지내다보면 정작 내가 필요할때는냉정하게 등돌리는 사람. 그 오지랖의 끝은 퇴사를 한 후에도 길면 1년 짧으면 1달동안회사내에 모든 사정들을 알려고 하며 사내에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수시로 연락한다.정말 피곤하다. 차단 1순위!
3.자기 실력은 생각하지 않고 대기업 연봉 운운하며 신세한탄하는 사람.
우리 대표이사는 죽어서 천국갈 양반이야. 어떻게 저런 사람에게 꼬박꼬박 월급을 주며자르지도 못해. 그런데 자기 실력이 엄청 대단한줄알고대기업 연봉과 복지를 당당하게 요구할때. 은혜를 원수로 되갚아주는 스킬을 시전함.자기 때문에 사고 수습하느라 주변사람들을 사무실귀신으로 만들지만본인 잘몬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화이팅"이라고 말해줄때팅팅 붓도록 때려주고싶다. 일을 못하면 제발 눈치라도 있자.

4.툭하면 이전 회사와 현 직장 비교하는 사람.
이전회사에는 이게 좋았고. 이런점이 좋았고. 이런 대우가 좋았는데 라고끈떨어진 동아줄 부여잡고 있는 사람. 그렇게 좋으면 왜 이직했는가. 왜 퇴사했는가.왜 그걸 우리에게 말하나. 사장님한테 말해달란 것인가?난 아무런 힘이 없다. 나도 우리회사 복지 짜증나지만. 이 회사 복지 보다 더 더러운 회사많은거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도 울 회사 주5일근무에 칼퇴다.요즘 세상에이런 복지 흔하지 않다.만족하기 싫으면 다시 전 회사에 노크를 하라.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제발.불만 많은 사람치고 일 잘하는 사람 못봤다.
5.중요한 회사 공지는 나만의 비밀.
혼자만의 시크린가든은 끝나지 않았다.혼자서만 알고 있다. 이상하다. 담당자도 모르는 일을 자기 혼자만의 비밀인마냥감추다가. 상사가 물어보면 그 비밀의 키를 갖고 있는 것 처럼 술술 자기가 대답한다.담당자는 한순간에 똥되는거다. 요즘 세상 좋아졌다. 카톡도 있고 밴드도 있고담당자가 부재시라면 들었던 내용은 좀 알려줘라. 그 상사를 죽도록 미워하는거 아니라면. 그러다 역관광 당할 수 있다.중요한 일은 서로 공유좀 해라. 
6.조증환자는 병원좀 가라.
자기 기분 좋다고 실실 거리다가 자기 기분 나쁘면 세상세상 그런 악바리가 없다.우리는 당신네들이 스트레스 풀라고 있는게 아니다.(하지만 대표이사는 다르다. 욕받이를 고용한거다. 소리지르면 딴생각해라.나는 윽박지르면점심 메뉴를 생각한다.)우리 사무실에는 여자들은 덜한데 특히 남자직원중에 조증 환자 많다.니가 여자친구랑 헤어진걸 왜 우리한테 푸냐. 우리가 헤어지라고 고사지낸것도 아니다. 그리고 우린 몰랐다. 니가 여자친구가 있는것 조차..헤어진것보다 있었단 사실에 우리 여직원들은 놀랬다...개인 감정은 개인이 풀자..
7.툭하면 퇴사한다는 말을 숨쉬듯 하는 사람.
마치 퇴사하기위해 회사를 다니는 사람 같다. 그런데 진짜 퇴사안한다. 징그럽게 안한다.이젠 그만 해줬음 좋겠다. 진심이다.
8.너의 말은 거절한다. 넌 내말만 들어라.
소통 1도 안되는 사람. 답정너 스타일. 사람 피를 말림. 그러면서 회의 때마다 우리 회사는소통이 없다고 말한다. 수화를 배워야 될것 같다. 귀로는 안들으니 눈으로라도 보게.
9.기본 에티켓은 어디에 두고 온거니?
밥먹을때 쩝쩝,담배피고 냄새 풀풀, 점심먹고 양치 안해. 반 숙취상태로 출근.모르겠다. 이런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될지. 그냥 지내다보니 숨안쉬고도 1분도버텨질것 같다. 물가에 간적도 없는데 잠수병 걸릴지경이다.
10.나도 누군가의 또라이가 될 수 있다.
9번까지 읽어놓고 그래 있지 저런 사람하며 공감하지만 이 글을 쓴 나도.읽은 님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도 누군가의 또라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이 설마 나겠어? 하겠지만 그 웃음은 3초뒤에 사라질것이다...섬뜩!)

여하둥둥 잠도 안오고 회사도 하루 쉬고.. 직장과 삶보다 내가 느꼈던 일들을 끄적여봤습니다.많이 힘듭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은 더 때려치우고싶고. 상사 머리 바리깡으로 밀어버리고싶고. 말도 안되는 업무를 던져주는 사장에게 급소한대 내려 치고 싶고겉으로는 온화한 가면을 쓰며 일하고 있는 대한민국 직장여러분들!!!
사회생활 어렵습니다. 왜 학교다닐때 공부가 쉽다는 말이 요즘 뼈저리게 느껴지지만이제와서 공부하려고 하니 정말 이젠 겁부터 나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그래도. 백수보단 낫지 않습니까! 힘냅시다.
비몽사몽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봐서 맞춤법, 띄어쓰기, 오타 3단콤보가 있을지라도비련한 직장인의 재주없는 필력이라 너그럽게 여겨주세요!!
아 회사 안가서 너무 좋다...........
추천수5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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