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힘들 것 같아.
어렸을때 트라우마로 동성중학교가게 되었는데.
이성에 대해 처음으로 호감을 느끼게 해줬었어.
널 만나고 5년이 지난 지금, 내 인생의 약 4분의 1정도 같이 있어줬던 너.
비록 지금 곁에 없지만, 곁에 없는것도 나의 자업자득이지만.
내가 나쁜짓을 했지만, 지금 제일 행복한 사람은 나일 것 같다.
서로 어리고 여린새 였던 그 시절 서로 상처를 핥아주던 그런 사이였다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걸 해봤고 첫사랑이라 그런지 서로 몰랐던 것도 많았지.
나는 마치 웹툰에서 나왔던 것처럼 트라우마라는게 너에게 겹쳐보이기도 했고
변명뿐이지만 너에게 거리를 두고 싶었어.
그래서 일부로 차가운척,여자있는척,헤어지자는 말 습관적으로 했고, 상처만있던 너에게 반창
고를 붙여주고는 세게 떼어버리는 둥 못된 짓만 했지.
그래도 너는 나만 봐주고 웃어주는듯 날 아주 사랑해줬어.
그런 너에게 아주 반해버렸고 트라우마랑 겹치는 일은 그 이후로 한번도 없었어.
하지만 그 대신에 너에게 집착이 많아졌어.
그래서 너에게 잘보이려고 피부관리,머리손질,옷차림 다 하지않았던 것을 신경쓰고
너에게 걸맞는 남자가 되려고 노력했어.
너도 좋아해주니까 되려 힘이 났었어.
하지만 고등학교 들어온 이후 서로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어서 가끔 볼 사이가 되버렸지.
카톡만 간간히 하게 됬는데, 카톡도 잘 못했어 서로 바쁘게 되어서
그런데 간간히 하는 카톡도 남자얘기가 나오곤 했지.
나는 엄청 질투가 많아서.. 남자 얘기를 싫어해 가끔 재밌다고 놀리면서 얘기하는 것도
그런데 얘기는 " 남자 선배가 잘생겼어 "," 저 선배 내스타일이야 어머어머 " 이런 것.
잘 볼 수도 없고, 나는 그 애는 예쁘고 나는 그 애에 비해 잘생긴 것도 아니고
너무 불안했어 뺏길까봐 그래도 잘생겼다고 쓰담쓰담 해주던 애 였지만 불신 또한 아니지만
자신보다 자기의 여자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는 불안하지 그래도 내가 더 좋다는데
나는 가끔보지만 그 사람은 나보다 더 많이 볼꺼아니야.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더흘러 내가 대학교 들어가기 전에 터져버린거야.
"연락도 좀 자주해주라, 남자 얘기좀 하지말아달라 " 하다가 결국,
거기에 " 보고싶다. 보러와주면안되? 아니면 내가 갈까 ? " " 아니 이번주는 못만날꺼같아 " 라
는 말에 더욱 터져서.
나도 내가 이렇게 난폭한줄 몰랐어.
해서는 안될 말들을 해버렸고 그게 너에게 더 상처 줬던거같아.
헤어진지 1년 넘어가는 지금 트라우마를 극복해낸 나는 잘살고 있지만.
너는 어떻게 살고있을까.
지금 너랑했던 게임, 너랑들었던 노래, 추천 해줬던 노래 리스트, 문자들, 사진들 잘있어.
항상 프레디 모바일 할때 너는 두눈 못뜨고 게임을 하던 내 모습을 보고 웃고,
불닭을 못먹던 나를 보고 웃고, 헤어질때 아쉽다고 울던 나를 보고 웃고, 너가 울면서 집에 가
기 싫다 할때 웃는 나를 보고 웃고, 공포영화보다 섬칫 놀랜 나를 보고 웃는 너는 지금도 웃고
있을까.
그저 나는 행복한 척, 생각 안나는 척, 친구들이 그애 이름을 꺼낼때도 말을 돌리고, 새벽에도
할일하고 생각할시간이 없었던 척 이제는 진짜 그런 척 못할거 같아.
사진 한장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보고 울수라도 있을텐데.
왜 괜시리 눈물 들어가는 웃는모습 밖에 기억이 안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