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부터 엄마가 깨워서 겨우 눈 뜨고 대충 씻고 나왔다 동생은 엄마랑 전을 어떻게 하면 빨리 부칠까 얘기 중이다

차에서 계속 자면서 왔더니 멍하다 할머니가 칡즙이라며 먹으라고 주셨다 잠이 덜 깨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다

티비에서 해주는 롤 경기를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초딩 사촌동생이 놀아달라며 매달렸다 이상한 표정까지 지으며 놀아주는데 뒤에 동생은 관심도 없다 나도 롤 계속 보고 싶은데

형아 형아 하면서 다리에 매달리는 사촌동생이 귀여워서 보고 있었다 내 옆에 고모는 드라마에 엄청 집중 하고 계신다

이제 나 혼자만의 시간 좀 가져야지

군것질을 하다가 잠이 들었다 아까 끝까지 못 본 롤 경기 꿈을 꿨다 집중해서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