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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ㅇㅇ |2017.06.25 03:35
조회 583 |추천 0

저랑 여자친구는 4달을 조금 넘은 커플입니다.
사귀기 전 약 한달정도 알고 지내며 썸을 탔구요.
처음 여자친구를 알게 됬을 때 여자친구는 자기가 시험준비를 하고 있고, 남자친구를 사귈 마음도 없으며 결혼 할 생각이 없는 독신주의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사귀기전 어느정도 서로의 집안사정도 얘기를 했었습니다
이걸 알면서도 저는 되게 여자친구가 좋더라고요, 이쁘기도 하고 뭔가 자기가 하고자하는 바가 뚜렷하며 주관이 뚜렷해서요.
되게 나름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노력도 많이 했구요.
여자친구를 알게 되고나서 사귀기 전 얼마되지 않아 차를 구입했고 제가 일하는 시간 말고 퇴근 하고나서나 출근전등 도서관이며 시간이 빌 때 걸어다니게 한적 한 번  없었고, 아프거나 속이 안좋다하면 약이며 죽을 사다줬고 다이어트에 끼니를 잘 먹지 않는다하면 샐러드며 다 사다줬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친구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고 약 한달 뒤에 저희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사귀기 전 여자친구가 말 하더군요, 자기랑 만나게 되면 보통 다른사람들보다 만나는데 지장이 있을거고, 힘들 수 도 있고, 시험을 보기전까지는 관계를 절대 가지지 않을거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다 감수할 수 도 있다고, 이해한다고 하고 그리 저희는 사귀게 되었죠.
남 부럽지 않게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녔고, 공부에 지장이 없을정도로 근처 나들이도 다니며 잘 지냈습니다.
만나면서 항상 내 여건 능력하에선 최대한 잘해줘야겠다 생각했고 사귀기전보다 더 잘해줬습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않아 이거저거 다 챙겨주며 꽃다발이며 금팔찌며, 신발이며 정말 남 여자친구 부럽지 않게 챙겨줬죠.
주위에 지인들이며 친구들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냐며 너무 과할정도로 잘해준다고 말을 했을정도니까요.
그렇다고 여자친구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은건 아닙니다.
근데 만날수록 성격의 차질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며 하나하나 맞지 않는게 더 많다는걸 느끼게 됬습니다.
만나면서 요 최근에 회사 일정이 바쁘고 힘든거도 겹치게 되고, 싸우거나 다투진 않아도 큰 공감대도 없어서 딱히 대화 할 말도 없었습니다.
만나는동안 정말 딴 여자들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고 여자친구가 제일 이뻤고, 제일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술 한잔을 먹을 때 면 친구들이 막 헌팅을 한 번 씩 해도 저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을 하고 합석이 되고 난 뒤 얼마되지 않아 친구들에게 미안하다하고 자리를 떠나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는데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고 제겐 여자친구가 제일 최고였으니까요.
근데 이제는 막 지치더라고요,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더 자주 만나지 못하는거며 좋은시간등 같이 시간을 못보내는거하며, 여자친구가 버는 입장이 아니니 돈 쓰는부분에 있어서 매달 마이너스며 부담이 많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걸 알게 되니까요.
친한 지인들에게 하나의 거짓없이 세세하게 다 설명을 했더니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그 시기만 잘 버티고, 시험이 끝날 때 까지만 버텨서 잘 넘어가면 다시 잘 만날 수 있을거라고 와 그냥 그러면 끝인거라고 아무 큰 감정도 없고 그런 기분 감정을 느끼면 그냥 헤어지는거라고 남자면 누구나 다 느끼고 겪는거라더군요, 그냥 더 늦기전에 헤어지라고 잘 된일이라고 무슨 니가 스님 현자타임 가지는놈이냐고 라더군요.
그러다가 얼마전 여자친구와 데이트가 끝난 후 친구를 만났는데 있어서는 안될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되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자리였는데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갈려는 도중에 헌팅을 해서 급작스럽게 모르는 여자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여자친구가 있다하고 그 자리를 떠났으면 됬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술자리는 길어졌고, 상대방 여자는 제가 좋다며 여자친구가 있냐고 몇 번이나 물었는데 없다고 대답을 했으며 그렇게 그 날 관계까지 가지게 되었고요.
물론 여자친구는 모릅니다, 제가 그 전에도 여자를 많이 만나거나 헌팅이란 것들을 하지 않았던걸 알고 있으며 제가 자기를 되게 좋아하는지 여자친구도 알고 있으니까요.
죄책감도 없지않아 느낍니다. 사귀기전 자기상황을 말하며 이러한대도 괜찮겠냐고 했을 때 다 이해한다했는데 제가 제 입으로 말해놓고 할 말이 없긴하네요.
제가 생각해도 헤어짐이 답일 것 같습니다.
근데 맘에 걸리는게, 여태 공들이며 갖다바친게 아까운것도 조금 있지만 이러한 조그마한 것들보다는 사귀고나서 얼마되지 않아 알게 된게 고등학교 동창의 사촌이라는거와 제 주위 지인들에게 소개를 해서 남들의 시선과 눈치 등등입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걸리는게 시험까지 한 달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헤어짐 이별을 통보 받으면 충격이 너무 커서 시험을 준비하는 남은기간동안 여자친구 성격 감정상 큰 지장이 올 것 같아서요...
이번이 3번째 보는 시험인데 떨어지면 뭘할지 생각해놓지도 않았고 마지막으로 보는 시험인데 중요한시기에 저를 만났고, 큰 충격까지 주게 되면 여자친구나 저나 힘이 들테고, 제가 여자친구의 인생 삶을 망쳐버린거랑 같으니까요.
그래도 헤어지는 것만이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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