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어제까지만해도 별 반응없던 글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시니까 당황스럽기도하고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ㅎㅎ
댓글 쭉 보니까 제가 자퇴를 한것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전부 저를 생각해서 하는 말씀들이라고 생각하고 달게 받겠습니다.
우선 제가 자퇴를 하게된 구체적인 첫번째 이유는 초.중.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교의 동급생들과 잘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몇몇 아이들과 선생님, 선배님들 하고는 정말 잘 맞았는데 이상하게 동급생들한테는 엄청 후려치기 당하고 미움받더라구요. 절 미워하는 동급생은 소수였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아이의 친구들이 불어나니까 그 불어난 친구들도 절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저랑 친했던 친구들도 말이죠. 나중에 걔네가 말해주기로는 그냥 제 말투가 이상해서 절 그렇게 괴롭혔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아리마셍!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교류하는법도 길러야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저는 학교에서 사회성을 기르기 보다는 필기를 되도록 뜯기지않는법, 내 교과서를 지키는법, 효과적으로 내신성적을 올리는법 등 정작 사회에 나가서는 필요도없는 처세술들만 잔뜩 익혔습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는 민감한 부분이라 차마 이부분을 건들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결국 제입으로 이 일을 말하게되니까 마음이 좋진않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실속있는 생활을 위해서 자퇴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제 자신을 버리고 친구에게 무조건 저를 끼워맞춰야 했었고 이 과정으로 인해 저는 제 자신을 잃고있었는데다가 제 할일을 다 하지못하고 공부에 충실하지 못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저희 학교 특성상 생기부를 채워야된다는 이유로 쓸데없는 활동들과 대회들을 잔뜩열어 학생들을 강제적으로 참가시켜 정작 성적에는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는데요, 이렇게 내 실속 못지키고 감정낭비에 공부도 못할바에는 나혼자 자퇴하는게 나은 방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고, 부모님은 오히려 쌍수들고 환영하셨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자퇴한 진짜이유입니다
저는 내년4월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구요! 그해에 수능까지 같이봐서 대학을 빨리 가려고 합니다 저는 학교시험보다 모의고사에 더 활성화 되어있더라구요ㅎㅎ 무엇이든지 열심히하면 안될게 없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중입니다!
아 그리고 제 취업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는 예체능을 하는 학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의 특성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회사보다는 좀 더 프리한 특성을 가진 회사들에 취업하게 될것같네요! 또 그렇게 하고자하는 계획과 열정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자퇴에대해서 너무 긍정적인면만 보여드린 것 같아서 조금 죄송하네요.. 하지만 전 제가 자퇴를 한 후에 느끼는 감정들이나 생활들을 그대로 이 글에 담았기에 제가 쓴 글을 보시고 자퇴에 대해 긍정적으로만 쓴 글이라고 느끼셨다면 제가 자퇴후에 정말 즐거운 생활을 하고있다는 거겠죠?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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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자퇴한지 n달정도 되어가는 고 1이야
이 시간에 할일도 없고 그저 시간보내기는 뭐해서
자퇴를하고자 하는 사람들한티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싶어서 글을 써본다!
***이건 온전히 나의경험이고 사람에 따라서 절차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까 참고만 하길바래!(고등학생기준)****
나는 자퇴한지 n달정도 되었고 자퇴후에는 집에서 뒹굴거리기도하고 수능공부랑 검고공부도 하면서 밖에나가 놀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힐링받으면서 공부하는 중이야!
나같은 경우에는 학교의 체제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자퇴했어
사회집단이라는 명목하에 필요없고 부당한일들을 하라는 요구를 받으면서 정신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너무 힘들었고 여기저기 비위맞추면서 애들 눈치보면서 사는게 너무 서럽길래 자퇴했다
자퇴하고나서는 만성질환이었던 위장장애랑 식도염도 없어지고 잠도잘자고 너무 행복하게 살고있어!
무엇보다 내가 하고싶은일, 나에게 필요한일을 내가 열정을 가지고 나혼자 해낸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여기까지는 내 이야기고 자퇴의 순서를 얘기해줄게
우선 자퇴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선생님은 분명히 말리실거야
여기서 자퇴에 대해 자신이없는사람은 자퇴에 대한 생각이 좀 무뎌질거고 정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선생님이
설득을 해도 완강하게 밀어붙일텐데
밀어 붙였는데도 선생님이 발목을 잡는다면 부모님을 모셔와서 자퇴한다고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된다!
자퇴를 한다고 말씀을 드린후에는 숙려기간이 있어
최소1주일~최대7주까지 자퇴를 생각해보고 언제든지 학교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간인데 이 기간은 자기가
원하는만큼 쓸 수 있어. 숙려기간 동안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학교에 돌아오는 사람도 있을거고 무시하고 자퇴의 길을 걷는사람도 있겠지?
이 부분은 본인의 판단에 맡길게!
여튼 숙려기간까지 끝나고나면 자퇴서를 쓰게되는데 이때부터는 학교에 돌아가고싶어도 못돌아가! 정말 자퇴의 마지막 단계인거야
이렇게 자퇴의 절차는 끝났고
몇일이나 몇주뒤에 학교로부터 자퇴처리되었다고 연락이 오면
이 후로부터는 자기가 하고싶은일이나 공부를 하면된다!
검정고시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검정고시얘기도 간단하게 할게
검정고시는 자퇴 후 6개월이 지나야 응시할 수 있고 매년 4월,8월에 열리는데, 보통 두달~한달전에 응시하겠다고 예비접수를 해놓아야된다! 예비접수 안해놓으면검정고시 못보니까 예비접수날은 항상 기억해야돼~
우선 집에 구비해놓아야 될 서류는
1. 검정고시 응시원서 1부
2. 최근에 찍은 증명사진 2매
3. 응시수수료
4. 최종학력증명서 (검정고시 출신 제외)
이정도고
검정고시보러갈땐
1. 수험표
2. 신분증 (민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3. 컴싸&필기도구
4. 손목시계,점심도시락
이렇게 꼭 챙겨야돼! 아직 미성년자인 학생들은 청소년증을 추천할게. 청소년증이 있으면 영화를 보러갈때나 청소년신분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것들을 누릴때에 되게 편하거든
자퇴하고나서 청소년증 만드는거 추천해!!
사험과목은 필수6과목, 선택1과목 인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필수
음악 도덕 기가 체육 미술 ------이중에서 택1
이렇게 7과목을 보면된다!
(고등학생기준) 출제범위는 고1~고3 까지고
자퇴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나이드신 어르신들이나 아주머니, 아저씨, 혹은 애기들도 많이 보는 시험이라 난이도가 많이 높지는않아
하지만 공부는 철저하게 해두자!
합격컷은 예전이랑 좀 달라졌어
예전에는 각 과목당 무조건 60점을 넘겨야만했고 못넘긴 과목이 있다면 재시험을 치뤄야했는데
요즘에는 평균 몇 이상을 넘기면 합격처리가 되니까 포기할과목은 적당히 포기하고 챙길과목은 적당히 챙겨!
검정고시 교재를 사면 앞부분에 검정고시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있을거야 그부분이랑 인터넷 더 찾아보면서 참고하길 바랄게
마지막으로
자퇴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르고 그만틈 다양할거야
내가 자퇴를 하고싶다는 사람들에게 말하고싶은건
단순한 이유만으로 가볍게 자퇴를 결정하지는 말라는거야
친구관계로 오랫동안 고통받았다거나 아님 나의 길을 정말 확고하게 잡아서 그길로 빨리 가려는 의향이 있는 경우에는 자퇴를 하는게 본인에게 좋긴하지만
정말 학교를 벗어난 미성년자가 할 수 있는일은 생각보다 얼마없거든
자퇴를 하고난 후에 어떻게해야겠다는 계획도 없이 무턱대고 자퇴를 하는건 본인에게 독이되는일이고
무계획 노생각으로 자퇴를 하고나면 집에만 틀어박혀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점점 무기력해지면서 어떤 일을 하고자하는 열정이나 긍지없이 진짜 히키코모리마냥 백퍼 쓸모없는 인간의 길을 걷게된다
이점 잘 고려해서 자퇴하길 바래
다들 즐거운인생 보내길바라면서 글 마칠게!!!!
앙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