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맘충 경험
너무싫다
|2017.06.28 16:45
조회 3,009 |추천 10
말로만 듣던 영화관 맘충을 드디어 경험했네요. 평소에 애들 바글바글한 거 너무 싫어해서 일찍 일어나서 조조 보러 갔는데 한 24개월 못 되어 보이는 애를 안고 영화보러 온 맘충 있더라구요. 양심이 있으면 사람들 좀 없는 자리에 앉을 법도 한데 떡하니 정중앙에 앉아서는 애가 울어도 아랑곳 않고 꿋꿋이 영화 보더군요. 영화가 애들 영화거나 시끄러운 영화도 아니고 조용히 집중해야 하는 영화였는데 감동적인 장면에도 애는 울고 찡찡거리고 애엄마는 안 나가고.. 너무 어이없어서 일부러 빤히 계속 쳐다봐도 못 본 척 아랑곳 않고 자리를 지키는데 참 얄밉더라구요. 결국 직원한테 말해서 애엄마는 퇴장 당했고요. 그 시끄러운 와중에 저 말고는 누구 하나 눈치주는 사람도 없으니 아무 불만 없나보다 하고 있었던걸까요?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짜증 많이 났을텐데.. 도대체 조용한 영화에 말도 못 하는 어린 애를 제리고 와서 애가 그렇게 난리를 피워도 자리를 지켜야 할 만큼 영화가 보고 싶었던걸까요? 이해가 안 가지만.. 아무튼 영화관 진상들 보면 직원에게 항의해서 퇴장까진 아니라도 영화비 환불 정도는 받아야 영화관 측에서도 생각을 좀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그렇게 어린 아기를 데리고 입장하는 관객을 그냥 입장 시킨 것은 영화관 측의 부주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도 항의 드렸습니다. 더 좋은 방법 있으신 분 공유 부탁드려요.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